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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플레이위드, 2일간 32.19%↑…기대감? 작전?

[업&다운] 플레이위드, 2일간 32.19%↑…기대감? 작전?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 주에는 전주의 상승세를 지속해 29개 게임사 중 하락세를 보인곳은 5곳 뿐일 정도로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코스닥 회복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는 지난 주까지 이어진 상승세를 정리하며 전체적으로 약보합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29개 게임주 중 13개 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15개 게임주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락세를 보인 게임주 중 3% 이상의 하락세를 보인 게임주는 단 5곳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곳은 없었습니다.

한 달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등한 플레이위드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소프트맥스가 눈에 띄는데요. 두 게임사 모두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어 신작 출시 이후 주가 변화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위드, 주주총회?신작 효과 '19.51%↑'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11일 9.76% 상승한 이후 다음 거래일인 14일에는 다시 20.44% 상승한 것인데요. 2거래일 동안의 상승률만 32.19%에 달합니다.

거래량도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50만 주 대를 기록했는데요. 15일과 16일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지난 주 대비 19.51% 상승한 1만22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급작스러운 상승세에 투기세력이 붙은 것이 아닌지 하는 조심스러운 우려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같은 폭등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올해 상반기 PC온라인게임 '로한 오리진'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 모바일게임 '씰모바일' 출시할 계획 등이 알려짐에 따라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주를 잇고 있는데요. 정식 서비스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조금 이른 감이 있이 있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플레이위드의 시총이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인데요. 플레이위드는 지난 1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학준 이사와 이효철 이사의 재선임을 승인하고 지난해 매출액 86억6900만 원 영업이익 16억9300만 원, 당기순이익 9억1100만 원 등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에 비해 시총 390억 원이 낮다는 분석이 이어진 것인데요. 시총 2171억 원을 형성하고 있는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매출 66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시총이 1070억 원인 로코조이는 매출 111억 원, 영업손실 22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플레이위드의 저평가 분석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 릴레이 끝, 엠게임 3년만의 간담회에도 '-2.17%↓'

거의 7거래일 동안 상승 릴레이를 기록한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14일부터 하락세에 접어 들었는데요. 상승폭이 높았던 만큼 하락폭도 꽤나 가파랐습니다. 2거래일만에 6850원에서 6300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엠게임은 지난주 대비 2.17% 하락한 63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지난 15일 3년만에 공식 행사를 열고 신작 소개 및 올해 출시작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엠게임은 오는 24일 '크레이지드래곤'을 선보일 예정임을 발표하며 올해 총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아울러 VR 타이틀 3종, 콘솔 등 멀티플랫폼 타이틀 1종, 웹게임 1종 등 신규 라인업을 포함한 올해 사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엠게임이 개발 중인 VR 타이틀의 플레이 화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 VR로 출시될 예정인 '프린세스메이커VR' 동영상도 공개돼 이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프린세스메이커VR'을 이후 PC로도 선보일 계획이라는 엠게임은 딥러닝으로 이용자의 습성을 파악해 실제로 살아있다고 착각할 정도의 애착관계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티게임즈, 올해 최고가 13900원 기록 'IR 기대감'

파티게임즈가 2016년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14일 139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하고 당일 13350원의 종가로 장을 마무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14일 8.1%가 급등하며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거래일 뒤인 15일에는 하락반전하며 지난 주 대비 2.02% 상승한 1만265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급상승은 오는 21일 KB투자증권의 후원으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는 공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사업 현황 및 성장 전략 소개를 골자로 하는 기업설명회이기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여러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실 현재 파티게임즈는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태인데요.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포커, 슬롯머신 류의 모바일게임 등이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움직임과 맞뭍려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6거래일 연속상승을 이루기도 했었는데요.

11일부터 하락세를 탄 이후 기업설명회를 발표해 다시 상승세를 일으킨 파티게임즈. 기업설명회 이후 파티게임즈의 주가 움직임이 어떨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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