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닌텐도는 다시 한 번 콘솔 시장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 시각 3월 24일, 내부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닌텐도의 새 하드웨어 사진을 유출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컨트롤러는 닌텐도의 차기 게이밍 콘솔(가제 : 닌텐도 NX)의 컨트롤러로 추정됩니다. 컨트롤러를 살펴보면, 우선 컨트롤러와 디스플레이가 합쳐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컨트롤러의 하단에는 3.5파이 이어폰 잭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모습을 보면 닌텐도 NX는 컨트롤러 상에서 자체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거나 적어도 메인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 화면을 연동하는 형태의 게이밍 콘솔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Wii의 전 세계적인 성공과 Wii U의 참패. 롤러코스터처럼 성공과 실패를 오락가락하는 닌텐도가 다시 한 번 가정용 콘솔 시장의 일인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텔테일 게임즈, 마침내 '워킹데드' 시즌 3 공개
드디어, 드디어 텔테일 게임즈의 간판 시리즈 '워킹데드'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영국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전문 개발사 텔테일 게임즈는 우리 시각 3월 23일 엔터테인먼트 웹진 매셔블과의 인터뷰를 통해 '워킹데드 시즌3'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텔테일과 매셔블의 인터뷰에 의하면 '워킹데드'의 세 번째 시즌은 올 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즌3이 몇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될지, 출시일 및 가격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텔테일 게임즈는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 초 '워킹데드'의 외전 '워킹데드:미숀' 에피소드 1을 출시하였으며, 2016년 상반기에는 DC코믹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배트맨'의 시즌 프리미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워킹데드' 시리즈는 어드벤처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GOTY를 수상하는 등 게임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게임입니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도 큰데요, 텔테일 게임즈가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DLC '아우터림' 업데이트
일렉트로닉 아츠와 DICE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기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EA와 DICE는 우리 시각 3월 22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대규모 다운로드콘텐츠(DLC) '아우터림'을 적용했습니다.
'아우터림'은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은하계 외부의 외딴 행성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아우터 림은 무법자들과 밀수꾼, 우주 해적들의 주 무대로, 이번 '아우터림' DLC에서는 아우터 림에 존재하는 행성들과 우주의 무법자들을 테마로 삼은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DICE는 총 4개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DLC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DLC와 확장팩 자유 이용권인 시즌 패스를 소유한 이용자들은 모든 DLC에 대한 얼리 액세스 혜택 또한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갈망하는 캠페인이나 우주전은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EA와 DICE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 아직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데일리게임 필진 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