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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컴투스, 6거래일 연속 상승…13만 선 회복 직전

[업&다운] 컴투스, 6거래일 연속 상승…13만 선 회복 직전
지난 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 주에는 많은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게임주가 이를 호재로 삼아 신작 이슈로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됐었는데요.

기대와는 달리 미약한 상승에 그치거나 도리어 대폭 하락한 경우도 있어 이용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소프트맥스와 조이맥스가 하락폭이 컸는데요. 두 회사 모두 매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라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국제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하락 반전했는데요. 지난달 31일경 0.40% 하락한 코스닥은 1일과 2일 각각 0.34%와 0.91% 상승했지만 다음 2거래일 동안 다시 0.18%와 0.24% 하락했습니다.

게임주도 이 영향을 받아 내리막길에 들어섰는데요. 일부 상승세를 보이는 게임주도 존재하지만 약세를 기록중인 게임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총 29개 게임주 중 반을 넘는 15개 주가 하락세를 보인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신작 출시 기대감과 VR 게임 진출로 기대를 끌었던 엠게임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대비 7.53% 하락한 5770원에 장을 마감하며 한 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컴투스, 지속적 상승세 종가 13만 선 회복 직전

컴투스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대비 1.39% 상승한 12만9300원의 종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특히 지난 5일에는 13만1600원의 장 마감가를 기록하며 2월 22일 이후 약 6주만에 13만 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신작 출시에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컴투스는 지난 달 30일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6'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에 출시하며 초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이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4거래일째 이어졌는데요. 기관 투자도 6거래일째 강력 매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후의 상승세도 점쳐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기존 흥행작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견고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우수한 매출원을 확보한 상태에서 신작 RPG '원더택틱스' 출시 및 기존 유명 IP인 '컴투스프로야구' 신작도 출시돼 분기 실적의 계단식 상승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프로야구2016'는 지난 4일 기준 구글 게임 매출 23위, 스포츠게임 2위에 올랐고 애플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8위와 스포츠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빌, 1.61%↑… 'MLB퍼펙트이닝16' 글로벌 출시 효과

게임빌이 오랜만에 컴투스와 동반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 대비 1.61% 상승한 9만9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컴투스의 모회사인 게임빌은 지난 달 14일부터 하락세에 접어든 이후 지난 28일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게임빌은 지난 5일 야구소재 모바일게임 'MLB퍼펙트이닝16'(MLB Perfect Inning 16)을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는데요.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춘 론칭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공게임즈가 개발한 'MLB퍼펙트이닝16'은 MLB 라이센스 계약을 기반으로 총 30개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실제 선수 모습과 동작을 담아냈는데요.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물론 은퇴 선수들의 라이선스까지 확보해 MLB 마니아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출시 예고 이후 기관이 지난 달 31일부터 4거래일째 '사자'에 돌입한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MLB퍼펙트이닝시리즈'는 지금도 대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포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최신작인 'MLB퍼펙트이닝16'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플레이위드, 부채 비율 1위 소식에도 4.58% 상승

지난 달 3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5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서 코스닥 부채 비율 1위로 꼽힌 플레이위드가 이번 주 4.58%가 상승하며 급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는 개별 기준 2015년 말 부채 총계는 731억1800만 원으로 부채비율은 1312.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본 총계는 55억7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채 비율 1위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난 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오는 5월로 예정된 '로한오리진' 비공개 테스트와 중국 진출 소식 그리고 '로한' 시리즈의 차기작 출시 예고 및 '씰온라인'의 모바일화 소식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소식에도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실 부채 비율 1위를 기록했지만 2014년 말과 비교해 부채 비율은 448.45% 포인트 낮아진 상태인데요. 회사 측은 재정 건전성 확대와 신 매출원 확보로 이 비율을 더욱 낮추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플레이위드의 신작 PC온라인게임 '로한오리진'은 6월 초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현재 내부 테스트를 시작해 출시를 목전에 둔 상태라고 합니다.

플레이위드는 이번 사내 테스트를 바탕으로 빠르게 비공개 테스트까지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당초 출시 목표가 상반기 내인만큼 5월 중에는 비공개 테스트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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