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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피파온라인3, 점유율 10%선 회복…이용자 달래기 성공?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4월4일부터 10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4월4일부터 10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피파온라인3, 점유율 하락 없었다

지난주 서버 롤백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던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한주간 PC방 평균점유율 11.17%를 기록했다. 4일 12.57%로 시작, 10일에는 10.45%까지 점유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총사용시간은 4일(54만 시간) 대비 10일(69만 시간)에 약 15만 시간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피파온라인3'의 인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에 사용하지 않는 선수들을 다른 선수들로 바꿀 수 있는 '트레이드'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트레이드 2.0'을 선보였다가 문제가 생겨 데이터를 3일 전으로 복원했다. 주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PC방 점유율은 소폭 올랐지만, 롤백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만큼 점유율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롤백 여파는 크게 없었다. 넥슨은 지난 주말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사과와 함께 향후 개선 방향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조각을 모아 전설, 베스트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PC방에서는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를 붙잡고 있다.

[PC방순위] 피파온라인3, 점유율 10%선 회복…이용자 달래기 성공?

◆테라, 10위권 재진입 노린다

넥슨 서비스 이관 이후 폭발적인 인기 상승을 누렸던 '테라'가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앞세워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테라'는 전주 대비 2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평균 점유율 12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 9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테라'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 최대 5종의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급할 아이템 목록은 매주 바뀌며, 그 때마다 새롭게 공지를 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기대도 높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출첵 이벤트를 진행, VIP 패키지 30일권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PC방 프로모션도 돋보인다. 이용자는 넥슨 PC방에서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쿠폰을 통해 VIP 패키지, 외모 변경 서비스, 릴리스의 악마 날개, 발키리 투구 등 6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더불어 PC방 전용 버프, 퀵슬롯 , 토큰, 상점 등 PC방에서 '테라'를 즐겼을 때 혜택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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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오픈 스피드 서버 초기화 효과 톡톡

웹젠의 'R2'가 '오픈 스피드 서버'를 초기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R2'는 전주 대비 14단계나 순위가 오르면서 39위에 안착했다.

'오픈 스피드 서버' 초기화로 최대 16배 빠르게 고속 레벨업이 가능해졌고, 레벨업 보상에 최고 등급인 메테오스급 장비가 추가됐다. 또한 '오픈 스피드 서버'에서 강화 실패시 장비가 파괴되지 않는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오픈 스피드 서버'는 'R2'의 부분유료 방식의 특화서버로 다른 서버보다 경험치와 아이템, 실버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게 적용돼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먼저 경험해볼 수 있는 서버다. 웹젠은 각 서버별로 이벤트 및 운영 정책을 정하는 '서버 담당 GM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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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4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17.1% ▶FPS 18.8% ▶RTS 44.24% ▶웹보드 1.5% ▶레이싱 1.03% ▶스포츠 11.55% ▶아케이드 0.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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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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