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29일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산업 동향, 앱 사용 현황 및 장치 OS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분기 보고서인 '모바일 게임 산업 백과 2016'(Games by the Numbers)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22만 개의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들이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티 기반 게임들을 설치한 기기와 설치 건수는 각각 17억대와 42억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 설치 건수는 30%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1%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중국 시장의 중요도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설치 기기의 81%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인것으로 드러나 안드로이드의 위상이 재확인되었다. 주요 국가들 중 iOS 점유율이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넘어선 곳은 일본이 유일했으며, 한국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92%로 주요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니티애널리틱스 존 챙(John Cheng) 총괄 매니저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고, 그만큼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킬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며, "유니티는 게임 개발을 민주화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 목표를 위해 이번 보고서를 비롯해 유니티 애널리틱스(Unity Analytics)가 제공하는 심층적 정보가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의 우선순위 결정을 돕고 마케팅 및 제품과 관련한 결정에 필요한 통찰을 제공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