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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게임빌·컴투스, 나란히 '방긋'…1Q 최대 실적 달성

[비즈] 게임빌·컴투스, 나란히 '방긋'…1Q 최대 실적 달성
게임빌과 컴투스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동시에 달성했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의 견고한 매출 성장이 주요 원동력이다.

11일 양사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1분기 매출 40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1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07%, 125% 성장한 수치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 1351억 원, 영업이익 598억 원, 당기순이익 46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4%, 영업이익 68%, 당기순이익 70% 상승했다.

먼저 게임빌은 기존 히트작들의 꾸준한 매출 기여, 자체 게임 매출의 증가 및 효율적 사업 운영을 통한 영업이익 상승과 관계기업이익의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별이되어라' 시리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던전링크', '크로매틱소울' 등 전략 RPG와 액션 RPG 장르의 매출이 국내?외에서 꾸준히 오르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으며, 기타 장르의 신작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해외 매출은 256억 원으로 또 다시 역대 분기 최대 해외 매출을 경신했다. 전체 매출 구성 중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했으며, 특히 2014년 1분기부터 해외 매출이 연속 상승 중이다. 북미?유럽의 지속 성장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를 가속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 전략성에 중점을 둔 차세대 RPG '워오브크라운', '크러쉬', '킹덤오브워', '마스커레이드' 등 대작 게임의 글로벌 출격 예고하고 있다. 또, '데빌리언',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 등 PC 온라인 유명 IP들의 신작과 FPS 게임 '애프터펄스'의 안드로이드 버전도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컴투스는 이번에도 해외에서 펄펄 날았다. 컴투스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의 87%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1172억 원을 달성했다.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9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4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의 사상 최대 실적은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성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존 인기작 및 신작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번 1분기 매출은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워'를 전세계 톱게임으로 한 단계 더 확실히 성장시킨다는 목표을 밝혔다.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1등 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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