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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블퓨처파이트, 구글 매출 5위…출시 이후 최고 기록

[이슈] 마블퓨처파이트, 구글 매출 5위…출시 이후 최고 기록
넷마블게임즈의 '마블퓨처파이트'가 매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은 '마블퓨처파이트'는 국내 마켓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름세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마블퓨처파이트'는 23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4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된 이후 거둔 최고 성적이다. 출시 직후 앱스토어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년이 지난 뒤에 최고 기록 타이를 이뤘다는 점도 주목된다.

'마블퓨처파이트'는 지난 달 개봉한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의 흥행과 맞물리면서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영화는 누적관객수 850만명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넷마블은 시빌워 관련 업데이트를 일찌감치 준비, 영화 개봉에 맞춰 선보이면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시빌워' 개봉 초기 '캡틴 아메리카 vs 아이언맨' 콘텐츠 업데이트로 시동을 건 넷마블은 꾸준히 신규 유니폼을 추가하면서 '마블퓨처파이트'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한 마디로 '시빌워'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게 넷마블 측 설명.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반응도 뜨겁다. 북미 시장에서는 '마블퓨처파이트'의 다운로드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북미 구글 플레이 게임부문 다운로드 5위, RPG 부문 1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시빌워' 관련 업데이트 후 비약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마블퓨처파이트'(자료=앱애니).
'시빌워' 관련 업데이트 후 비약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마블퓨처파이트'(자료=앱애니).

넷마블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여러 마블 IP 모바일 게임 중 '마블퓨처파이트'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마블퓨처파이트'는 최근 구글 플레이 어워드 게임부문 TOP5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한 달에 한 번씩 굵직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매번 이용자들이 지적한 불편 사항 개선을 중점으로 신규 캐릭터 및 유니폼 등을 추가하고 있다.

운영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업데이트 이후 월드 보스 '콜버스 글레이브' 난이도와 관련해 이용자들이 갑론을박을 펼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를 빠르게 캐치, 소환 스킬을 사용하는 영웅을 사용하면 일부 월드 보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는 버그를 발견했고, 다음 업데이트 때 수정키로 했다. 또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신화급 카드', '1등급 암흑 반물질', '혼돈의 노른 스톤' 등 게임상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을 지급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한 번에 잠재웠다.

넷마블 관계자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개봉 전부터 흥행이 점쳐진 영화인 만큼 개발팀, 사업부 모두 관련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시빌워' 업데이트로 탄력을 받은 만큼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기세를 이어갈 것"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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