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개발 중인 '라그나로크모바일'(이하 라그모바일)의 스크린샷 모드가 공개됐다. 스크린샷 전용 맵과 커플 전용 스크린샷 모드 공개에 이용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개발사 드림스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그모바일'의 새로운 스크린샷 모드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월 그라비티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신동(XD.com, Xindong)과의 제휴를 통해 차이나조이2015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개발 중인 '라그모바일'은 원작 '라그나로크' 특유의 그래픽과 아기자기함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원작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3D 배경 그래픽과 대화방 및 상점 시스템, 이모티콘 등 원작 콘텐츠를 그대로 녹여냈다. 물론 요즘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의 대세에 맞춰 자동 사냥을 지원하기도 한다.


공개된 스크린샷 모드는 두 명의 이용자가 촬영 가능한 커플 모드로, 지난 4월 공개됐던 스크린샷 전용 맵에서 촬영됐다. 원작이 커뮤니케이션 게임으로 유명했던 만큼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얼마 전 유행했던 촬영 콘셉트인 앞에 선 여성이 뒤따르는 남성을 잡아 끄는 모습의 스크린샷 모드를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유려하게 구현한 인 게임 배경을 잘 드러내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게임성도 잘 엮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그모바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라그나로크 이벤트' 행사에서 추가적인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