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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븐나이츠, 日 흥행에 '고양이'가 한 몫?




'세븐나이츠'의 일본 시장 흥행 원동력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광고가 꼽혔다. 특이하면서도 귀여운 콘셉트의 광고로 일본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 넷마블 측은 이후로도 재미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대표 권영식)가 '세븐나이츠'의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며 공개한 광고가 화제다. '세븐나이츠'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성적인 앱스토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룬 바 있다.

[이슈] 세븐나이츠, 日 흥행에 '고양이'가 한 몫?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넷마블이 일본 고양이의 날인 2월 22일에 선보인 광고다. 일본은 일본어로 숫자 2를 가르키는 'に'(니)'와 고양이가 우는소리 'にゃ?'(냐~)가 발음이 비슷해 1년 중 2가 가장 많은 날인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이 날은 일본 전국에서 고양이에 관련된 이벤트가 개최되는데, 넷마블도 '세븐나이츠'의 정식 론칭 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고양이의 울음소리 '냐'에 언제를 뜻하는 단어 'いつ'(이쯔)를 합성한 'セブンにゃいつ'(세븐냐이쯔) 광고를 게시했다.

[이슈] 세븐나이츠, 日 흥행에 '고양이'가 한 몫?

1분 50초 남짓 분량의 광고는 고양이와 노는 한 여성의 모습을 그리다 갑자기 고양이들이 대결을 펼친다. '세븐나이츠' 속 기술들로 자웅을 겨루던 고양이들은 후반부에 등장한 대장 고양이에게 평정되고 평온한 고양이들의 표정과 엉망이 된 방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여성의 표정이 대비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슈] 세븐나이츠, 日 흥행에 '고양이'가 한 몫?

넷마블 측은 "'세븐나이츠'의 특장점인 3D 그래픽에 화려한 효과를 고양이의 움직임에 합성한 전례 없는 고양이 동영상"이라고 이 광고를 소개했다.

광고를 접한 현지 이용자들은 "너무 많은 약을 먹은 듯", "레이첼 역할 고양이 귀엽다", "역시 마케팅은 인간의 약점에서 시작해야지", "귀여움은 승리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마블은 이전에도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팅을 주제로 한 '세븐나이츠팀'이 연기를 펼치다 '세븐나이츠 문 어택' 기술을 사용해 달을 부수는 광고를 일본 현지 TV로 방영하기도 했다.
[이슈] 세븐나이츠, 日 흥행에 '고양이'가 한 몫?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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