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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계는 지금] '오버워치' 대항마 '배틀본', 파격 세일 속내는

[게임, 세계는 지금] '오버워치' 대항마 '배틀본', 파격 세일 속내는
◆쌉니다, 싸요

'오버워치'의 대항마로 불리던 2K 게임즈의 '배틀본'이 정면으로 맞서기보다는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2K 게임즈는 블리자드의 대작 '오버워치'의 정식 출시를 맞아 자사의 MOBA 슈터 '배틀본'의 가격을 40% 인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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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의 기어박스가 개발하고 2K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본'은 MOBA(AOS)와 FPS를 조합한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꾸준히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의 강력한 라이벌로 불려왔습니다. '배틀본'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상대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이기에 과감히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세계는 지금] '오버워치' 대항마 '배틀본', 파격 세일 속내는

일부 게임 판매 사이트에서는 기본 40% 할인에 이런저런 추가 혜택을 덧붙여 무려 55%할인된 가격에 '배틀본'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배틀본'의 가격 차별화 전략이 얼마나 유효할까요. '오버워치' 출시 대응 '배틀본' 할인은 우리 시각 5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서막', 이대로 좌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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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팬 및 게이머들이 잔뜩 기대하고 있는 영화가 있죠.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서막'입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서막'은 6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흥행대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게임, 세계는 지금] '오버워치' 대항마 '배틀본', 파격 세일 속내는

'워크래프트: 전쟁의서막'은 개봉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평론가들이 '워크래프트'에 내린 평가는 참혹 그 자체입니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10점 만점에 3점을 매기며 스마트폰 무료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보는 것 같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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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전쟁의서막'은 가장 권위있는 영화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로튼지수 25점,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점수 37점을 기록하며 철저하게 짖밟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시리즈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라는 긍정적인 평도 간간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극장가 접수를 노리던 오크 전사들의 도움닫기가 훌쩍 느려지게 됐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마르쿠스 페르손, 성차별 논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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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의 아버지 마르쿠스 페르손이 억소리나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Notch'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르쿠스 페르손은 5월 20일 다수의 트위터리안들과 성차별에 관한 문제로 공격적인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논의는 트위터리안 'Gaohmee'가 한 대학의 동상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남자가 벤치에 한 다리를 올리고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의 이 동상 사진과 함께 '남자의 설명법(Mansplaining)'이라는 코멘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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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hmee'의 트윗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논의가 지속되던 중 마르쿠스 페르손은 '남자의 설명법'이란 남자들을 권위주의적인 성차별자로 몰기 위한 악의적인 말장난이라는 반박 트윗을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리안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그는 비속어 말장난이 섞인 코멘트를 올리면서 페미니스트 트위터리안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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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장의 설립자이자 유명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인 마르쿠스 페르손은 370만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팔로워와 1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SNS 스타입니다. 논란에 대해 그는 타인의 의견이 어떠하든 본인의 의지에 따라 트윗을 계속하겠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게임계 스타들에게도 공인으로서의 공정성을 적용해야 할까요?


글=데일리게임 필진 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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