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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서든' 제친 '오버워치', 다음은 'LoL'?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오버워치, 점유율 20% 근접 '파죽지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4일 발매된 '오버워치'는 출시 3일째인 26일 '서든어택'을 제치면서 PC방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지난주 평균 점유율은 13.7%로 3위를 차지했다.

'오버워치'는 출시 첫 날 11.67%의 점유율을 기록한 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점유율이 17.46%까지 치솟았다. 총사용시간은 126만여 시간을 기록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240만 시간에는 모자라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점차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는 오픈 베타 기간 큰 호응을 얻었던 'PC방 영웅 선발' 이벤트를 다시 한 번 진행, PC방 주도권 잡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누적 플레이 시간이 가장 많은 6000명, PC방에서 '오버워치'를 한 번이라도 플레이한 이용자 중 3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오버워치' 한정판 카드 지갑을 선물하는 이 이벤트는 '오버워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PC방순위] '서든' 제친 '오버워치', 다음은 'LoL'?

◆서든어택, PC방 이벤트로 반격 나선다

'오버워치'에게 2위를 내준 넥슨의 '서든어택'이 화끈한 PC방 이벤트로 맞불을 놨다. 'PC방 피로연 2차 이벤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뿌리면서 2위 탈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서든어택'은 '오버워치'가 출시되기 하루 전날인 23일 14.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출시 영향으로 점유율이 감소했고 FPS 장르 1위, 전체 2위 자리를 뺏기긴 했지만 총사용시간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평일 총사용시간 약 60만 시간, 주말 약 100만 시간으로 전주와 대동소이하다.

넥슨은 PC방에서 '서든어택'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인기 총기류를 기본 제공하는 한편 30분 마다 뽑기 코인, 각종 무기류 및 캐릭터 세트, 최근 통합 초기화권 등을 선물한다. 또 오는 1일까지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PC방에서 참여할 경우 유료 아이템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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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거, W등급 선수 풀고 10단계↑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가 W등급 선수 영입 기회를 제공하는 PC방 이벤트로 전주 대비 10단계 순위가 상승,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벌 '마구마구'(31위)와의 격차는 1단계 차이로 줄었다.

지난 25일 시작된 '슬러거 PC방 월드 드래프트' 이벤트는 PC방에서 3경기만 완료하면 W등급 선수를 획득할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W등급은 '슬러거'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최상 등급이다

이벤트는 내달 21일까지 4주 간 진행된다. 세 경기를 완료하고, 1장의 물음표 카드를 오픈하면 W등급 선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주의할 점은 각 주차마다 한 명만 영입 가능하다는 것. 이벤트 기간 중 총 4명의 W등급 선수 영입이 가능한 만큼 '슬러거'의 PC방 점유율 상승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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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5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16.13% ▶FPS 29.47% ▶RTS 39.51% ▶웹보드 1.34% ▶레이싱 0.75% ▶스포츠 7.77% ▶아케이드 0.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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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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