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업&다운] 네오위즈, 신작 기대·규제 완화 효과…5.63% ↑

[업&다운] 네오위즈, 신작 기대·규제 완화 효과…5.63% ↑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코스닥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게임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요. 최근 게임주 전체적인 성적이 부진했으나 위메이드, 룽투코리아, 엔터메이트, 액토즈소프트 등을 중심으로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했지만 국제 유가 및 주요 경제지표 호전 예상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게임주도 상승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총 30개 게임주 중 21개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인데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주 외에도 하락세를 떨치고 반등을 이룬 주도 많았습니다.

◆ 네오위즈게임즈, 규제 완화로 매출 순위 상승 '5.63% UP'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 파도를 탔습니다. 지난주 대비 5.63% 상승한 1만69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5일 이후 매 거래일마다 부침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30일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단 2거래일 만에 1만57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7.6%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일 장 중에는 1만7100원의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하는 등 높은 상승 곡선을 그렸죠.

이 같은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수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7거래일째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12거래일째 '사자' 행보를 펼쳤고 기관은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웹보드 규제 완화 조치로 인한 기대 효과와 신작 '탭소닉2' 출시로 인한 실적 향상 기대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네오위즈모바일의 간판 모바일 웹보드 게임 '피망포커'가 매출 순위 20위에서 12위까지 상승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해 웹보드 규제 완화 이후의 실적 증가에도 기대가 몰린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한편 '탭소닉2'는 리듬액션게임 원조 '탭소닉'의 속편으로 이를 모바일화한 게임으로 전작의 높은 명성대로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는 게임인데요. 네오위즈는 올 2분기부터 모바일 리듬게임 '탭소닉2'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7~8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소프트맥스, 오랜만에 반등 성공…6.97%↑

2달여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던 소프트맥스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소프트맥스는 1일 지난주 대비 6.97% 상승한 종가 6450원을 기록하며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높은 등락폭을 보인 게임주가 됐는데요.

소프트맥스는 2달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3일 최고가 1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별다른 반등을 이루지 못한 것인데요. 지난 16일에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1거래일 동안 살짝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 다시 하락세를 지속하다 6월 1일, 1거래일 만에 5810원에서 6450원으로 급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번 상승세는 많은 의문이 뒤따르는 상승세이기는 한데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손실 25억8000만 원, 당기순손실 26억9000만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발표했는데도 주가는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중인 '창세기전4'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도 아니고, 신작인 '주사위의잔영'에 대한 새로운 정보나 출시일이 밝혀진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 매매동향이 지난 20일부터 지속적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지난 20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하며 23일과 27일에는 평소의 2배가 넘는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서비스 종료된 PC 클라이언트 방식 게임 '4LEAF'에 속한 미니게임인 '주사위의잔영'을 모바일 게임화한 '주사위의잔영'을 개발 중인데요. 좋은 바람을 맞이한 소프트맥스가 기회를 잘 살려 다시금 회복세로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선데이토즈, 금주 최대 하락 주 '-6.39%'

선데이토즈가 지난 16일 액면병합 완료 직후부터 현재까지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6.39% 하락한 3만3700원의 종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이번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지난 달 23일과 30일에는 회복세로 돌아서는 듯 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두 1거래일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는데요.

지난 16일 액면 병합을 완료한 선데이토즈는 당일 종가 3만9100원을 기록했지만 보름이 지난 1일 현재는 무려 13.81%나 하락한 3만3700원까지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이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신 매출원의 부재가 꼽히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동안 신작의 흥행에 실패해 신작 발표에도 더 이상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데이토즈가 2분기부터 '애니팡2'의 북미·유럽 버전인 '퓨리팝'(Furry Pop), '애니팡포커', '애니팡사천성2'에 대표작인 '애니팡' 시리즈의 신작인 '애니팡3'의 출시 소식까지 전했는데요. 주가는 오히려 곤두박질쳤습니다.

액면병합 역시 선데이토즈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에 큰 반향을 남기지 못했다는 게 증시 관계자들의 의견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인 선데이토즈가 낮은 시장 기대치를 반등 시킬만한 대반전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을 지 기대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