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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플레이위드, '로한: 오리진' 기대감에 '13.83%↑'

[업&다운] 플레이위드, '로한: 오리진' 기대감에 '13.83%↑'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했지만 국제 유가 및 주요 경제지표 호전 예상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게임주도 상승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총 30개 게임주 중 21개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인데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주 외에도 하락세를 떨치고 반등을 이룬 주도 많았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번주까지 지속됐는데요. 상승 각도는 낮아졌지만 30개 게임주 중 19개 게임주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주가 신작 출시 이슈로 인한 상승을 나타냈죠.

다만 소프트맥스 등의 게임주는 사실상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었는데도 1일과 2일 각각 11.02%, 7.91% 상승한 뒤 3일에는 3.88%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이슈 없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플레이위드, 4거래일 연속 상승…13.83%↑

플레이위드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6월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데요. 상승 각도가 급격하게 높지는 않지만 지난 달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주 대비 13.83%가 상승한 1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번주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신작 출시 이슈가 주효했다는 게 업계 관게자들의 중론인데요. 플레이위드는 지난 1일 PC온라인게임 '로한: 오리진'의 비공개 테스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당일에는 4.17% 하락했지만 지난 달 31일에는 5.60%, 다음 거래일인 2일에는 5.93% 상승했고 이 상승세를 8일까지 이어나갔습니다.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는 '로한: 오리진'은 8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이용자들을 맞을 채비를 끝냈는데요. 플레이위드는 테스트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공개 서비스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국내 게임업체 퍼니글루가 제작 중인 '씰모바일'이 최근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외 유명 IP의 모바일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룽투코리아, 신작 '검과마법' 덕…7.26% 상승

신작 모바일게임 '검과마법: 다시만나는세계'의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 룽투코리아가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7.26% 상승한 1만330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3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요. 지난 3일에는 종가 1만3500원을 나타내며 2016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6월 첫 주에는 엔진의 투자 및 신작 출시가 부각되면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요. 다만 주가 흐름과 달리 5월 27일부터 6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도 유념할만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룽투코리아가 출시한 모바일게임 '검과마법: 다시만나는세계'는 모바일 MMORPG를 표방한 게임인데요. '탈 것', '500대500 대규모 전투', '3대3 PVP', '대규모 공성전', '360도 자유시점', '결혼시스템', '실시간 음성채팅' 등의 풍부한 콘텐츠가 특징인 게임입니다.

출시 전부터 소녀시대 태연을 앞세운 CF 영상과 OST로 높은 기대를 받앗던 이 게임은 사전 예약에만 100만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중국, 대만에서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게임성도 검증돼 있는 게임인데요.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6위를 기록했던 이 게임은 7일 출시 직후 첫 날 앱스토어 인기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예감이 일자 이것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네오위즈, 1주만에 최고 상승주에서 최고 하락주로 '-8.88%'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부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5.63% 상승한 1만6900원에 장을 마감하더니 이번주에는 -8.88%가 하락해 1만54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이번주 가장 큰 수치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부침은 지난 25일 이후 매 거래일마다 반복됐는데요. 지난 30일부터는 급상승을 시작하더니 단 2거래일 만에 1만57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7.6%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일 장 중에는 1만7100원의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하는 등 높은 상승 곡선을 그렸죠.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다시 부침을 거듭하더니 6월 8일 단 하루만에 1만7150원에서 1만5400원으로 주가 10.20%가 빠졌습니다.

이 같은 급 하락세는 네오위즈게임즈 신작들의 부진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상반기 높은 기대를 받던 게임들의 성과가 부진해 평가가 반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PC 온라인 MMORPG '블레스', 모바일 게임 '마음의소리', '슬러거' 등을 출시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작이었던 '블레스'가 론칭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 빠르게 트래픽이 떨어진 영향인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또한 '마음의소리'와 '슬러거'도 각각 매출 순위 41위, 95위로 부진한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의 큰 축이던 '크로스파이어'의 로열티 매출이 계약 종료와 함께 사라지며 매 분기 80억 원에서 100억 원의 매출이 사라진 셈이 된 것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인데요. 2017년 '블레스'의 중국,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유명 타이틀 'DJ MAX'를 콘솔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 리뉴얼해 론칭할 계획도 세워져 있는데요. 이 같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도전이 주가 하락세를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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