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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LoL'과 4%차…'오버워치', 정상 넘본다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6월6일부터 12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6월6일부터 12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LoL 아성 무너지나?

거의 다 따라잡았다. PC방 점유율 차이는 4% 밖에 나지 않는다. '오버워치'가 출시 3주 만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왕좌를 넘보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야말로 '오버워치' 열풍이다. '오버워치'가 203주간 PC방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철옹성 'LoL'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오버워치'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수성했다. 순위 변화는 없지만 점유율은 올랐다. 지난 6일 24.15%를 기록했던 '오버워치'는 주말 평균 26.47%의 점유율을 마크했다. 30.14%의 'LoL'과 4% 차이도 채 나지 않는다.

더욱이 'LoL'은 주중 두 번이나 30% 아래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LoL'이 PC방 점유율 연속 1위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3월 이래 30% 아래로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딱 세 번. 모두 '피파온라인3'의 PC방 접속 이벤트 여파였다.

'LoL'이 '피파온라인3'에게 1위를 빼앗긴 것이 단발성이었다면, '오버워치'의 추격은 사뭇 느낌이 다르다. 꾸준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LoL'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는 '오버워치'는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버워치'가 여세를 몰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의견부터 '출시발'이 빠지면 '오버워치'의 점유율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근소한 차이로 'LoL'이 계속 앞서갈 것이라는 전망 등 'LoL'과 '오버워치'의 맞대결 자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PC방순위] 'LoL'과 4%차…'오버워치', 정상 넘본다

◆마영전, 대박 이벤트로 11단계↑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이 화끈한 보상을 내건 접속시간 이벤트를 시작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마영전'은 전주 대비 11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3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초만 해도 50위권 바깥에 머물러있던 '마영전'은 9일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점유율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마영전'은 9일, 43위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고,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12일에는 29위까지 순위가 껑충 뛰었다.

넥슨이 마련한 '체킷! 다이어리' 이벤트는 반응이 뜨겁다. 지금껏 한 번도 이벤트로 풀지 않았던 날개·꼬리는 물론, 첫 선을 보이는 아바타 세트까지 '역대급 이벤트'라는 반응이다. 내달 7일까지 누석 접속시간 및 출석일수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과 아바타를 선물한다. 13강 아이템 패키지 지원은 덤이다.

프리미엄 PC방 혜택도 '마영전'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끈다. 넥슨 PC방에서는 PC방 전용 무기부터 아바타 자유이용권, 장비 내구도 보호제, 전투 아이템 등의 아이템부터 피로도 소모 감소, 전투 경험치 추가 획득, 보너스 능력치 등 다양한 버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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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돌 맞은 '테일즈런너' 인기 상승 '시동'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36위, 4↑)가 11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연예인 마케팅으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테일즈런너'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과의 콜라보를 예고,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에는 7인조 남성 그룹의 실루엣이 공개, 이를 맞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BTOB, 인피니트 등의 예상도 종종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측에 따르면 이번 아이돌 콜라보를 시작으로 '테일즈런너' 11주년 기념 이벤트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집중력 있는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던 경험이 있는 만큼 '테일즈런너'의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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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8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14.23% ▶FPS 37.54% ▶RTS 34.99% ▶웹보드 1.1% ▶레이싱 0.72% ▶스포츠 7.72% ▶아케이드 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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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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