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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피파온라인3' PC방 점유율 잡기 나섰다

[이슈] 넥슨, '피파온라인3' PC방 점유율 잡기 나섰다
넥슨이 '피파온라인3' PC방 지역 토너먼트 '챌린저스'를 개최한다. '챌린저스'는 국내를 16개 지역으로 분류, 각 지역의 최고수를 뽑는 대회다. 그동안 넥슨은 '피파온라인3' PC방 대회를 종종 진행해왔지만 이 정도 규모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챌린저스'는 지역 순위 결정전부터 시작한다. 소속 지역은 자신이 접속한 PC방의 위치로 결정된다. 같은 소속 지역 이용자들과 대결을 펼쳐 순위와 티어가 결정된다. '챌린저스' 참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9시59분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59분까지 가능하다.

지역 순위 결정전은 3주동안 진행되는데, 보상이 쏠쏠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주간, 시즌으로 각각 보상이 주어지고, 순위에 따라 스페셜 선수팩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1위에게는 캐시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각 지역의 최고 실력자를 뽑으면, 전국 최고수를 가리는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각 지역 대표 16인이 3판2선승제로 토너먼트를 펼치며, 이 경기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슈] 넥슨, '피파온라인3' PC방 점유율 잡기 나섰다

'챌린저스' 우승자에게는 1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4강은 100만 원, 8강은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지역 대표의 성적에 따라 해당 지역에 속한 이용자들에게 EP(게임재화)가 지급되는 만큼 자신이 속한 지역의 대표를 응원하는 재미도 예상된다.

이번 PC방 대회는 다소 침체된 '피파온라인3'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도 볼 수 있다. 4월까지만 해도 '피파온라인3'는 PC방 점유율 10%대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5%대로 떨어졌다. 매번 PC방 행사 때마다 붐업에 성공했던 '피파온라인3'였던 만큼 이번 '챌린저스'에 눈길이 쏠린다.

넥슨 관계자는 "PC방 대회 대상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고, 그 가운데 지역별 최강자를 선발해 순위에 따라 해당 지역 모든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고자 '챌린저스' 대회를 준비 중"이라며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챌린저스'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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