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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마블, 구로에 4천억 규모 46층 사옥 짓는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좌측), 박원순 서울시장(중앙),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오른쪽) MOU 체결하면서 손을 맞잡고 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좌측), 박원순 서울시장(중앙),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오른쪽) MOU 체결하면서 손을 맞잡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구로에 4천억을 들여 46층(지상 39층, 지하 7층) 규모의 사옥을 짓는다. 게임업계 최대 사옥으로 완공될 시 판교에 이은 게임랜드 마크가 탄생할 전망이다. 내년 2월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넷마블은 28일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구을), 산단공 윤동민 서울지역본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인허가를 담당하고 산단공은 과거 정수장으로 사용되던 넷마블은 18만제곱미터 부지를 제공한다. 지분의 약 93%를 넷마블이 보유한다.

‘G밸리 지스퀘어’에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000평의 공원과 함께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및 게임박물관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는 만큼 지역 내 대표적인 휴식, 여가, 문화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부지의 70%를 공원화 해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막혀 있었던 정수장 부지 내에 동서남북으로 길을 내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 시장은 “IT디지털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이 갖춰질 ‘G밸리 지스퀘어’가 지식형 창조경제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지원센터, R&D사업화센터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5천 여명의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더해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G밸리 명소가 될 이번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박물관 등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구축도 이뤄져 구로가 디지털 컨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넷마블 직원들에게도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 영입, 육성 등으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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