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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키에이지, '노동력' 대 개편…이용자 '호평'

[이슈] 아키에이지, '노동력' 대 개편…이용자 '호평'
'아키에이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개편된 노동력 시스템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PVP를 즐기는 육식 이용자 뿐만 아니라 생산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초식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추가 및 개선이 적중한 모습이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13일 '아키에이지'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를 업데이트했다. 회사 측은 론칭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그 중심은 '노동력'이라고 역설했다.

노동력은 '아키에이지' 경제의 중심을 차지하는 요소로 전투를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에 필요한 중요 자원이다. 이제까지의 노동력은 소비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굉장히 적었다. 제작 활동에 들어가는 노동력이 큰 편이라 노동력을 회복시켜 주는 캐시 아이템 없이는 연속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슈] 아키에이지, '노동력' 대 개편…이용자 '호평'

이런 노동력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폭적으로 변경됐다. 노동력을 회복시켜주는 캐시 아이템에 계정 단위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적용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노동력 수치를 줄이고, 사용해 얻을 수 있는 금화의 비율은 크게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노동력을 회복하는 캐시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셈이다.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노동력 회복 아이템이 캐시라 이용이 힘들었는데 바람직한 패치다", "신 서버도 열린다니 제작으로 한 몫 챙길 수도 있겠다", "초식 이용자 배려 좀 했네"라는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노동력을 보다 재미있고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되는 '주민 시스템'은 지역별로 29곳에 추가된 '주민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민회관'을 발전시키면 새로운 교역품이나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을 얻을 수 있으며 이웃의 자동차나 달구지, 선박 등의 이동수단도 빌릴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3단계 발전 완료 후 '심판의 화살'을 사용해 상대 대륙을 견제하는 등의 경쟁 요소도 갖추고 있다.

[이슈] 아키에이지, '노동력' 대 개편…이용자 '호평'

생활 콘텐츠를 주요 이용하는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목표도 제시됐다. 명인의 다음 등급인 대가 숙련도를 추가한 것이다. 특화 숙련도 선택을 통해 등급을 높일 수 있는 대가 숙련도는 23만까지 올릴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로 전문화 특화 가능 수가 정해져 있어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초식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노동의 댓가를 지불하기 위함"이라고 개편의 의도를 설명하며 "오랫만에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노동력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금화를 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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