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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서든어택2' 서비스 접는다…"미래 위한 선택"

[이슈] 넥슨, '서든어택2' 서비스 접는다…"미래 위한 선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든어택2'가 결국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23일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넥슨은 29일 '서든어택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의사를 밝혔다. 넥슨은 "또 하나의 '서든어택'을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 더 큰 재미와 만족을 드리고 싶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서든어택2'는 정식 서비스 이후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몸살을 앓았다. 넥슨은 '서든어택2'를 대표하는 캐릭터 미야, 김지윤 삭제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든어택2'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가시지 않았다.

넥슨은 기존 라이브 게임과 앞으로 나올 신작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서든어택2' 종료 선택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우리가 잘못했던 것,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을 인정하고 이를 거울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든어택2'는 29일을 기점으로 캐시 상품 판매가 종료된다. 8월4일 '서든어택' 이전 클랜 경험치와 전적 복구, 클랜 랭킹 달성 이벤트 관련 보상이 지급되며 9월29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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