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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스트아크, 이용자 호평 '역시 기대작'

[이슈] 로스트아크, 이용자 호평 '역시 기대작'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CBT 첫 날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첫 CBT인 만큼 개선할 부분도 여럿 있지만 이용자들은 '로스트아크'가 선사하는 재미가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지난 24일 CBT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로, 2014 지스타 당시 영상 공개만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24일 오후 4시 서버 오픈 시간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대기열이 발생,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이용자들은 '로스트아크'의 스토리 진행과 연출 효과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컷씬을 통해 매끄럽게 진행되는 스토리와 화려하고 입체적인 연출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보는 재미까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전투 부분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핵&슬래시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반응이다. 또 초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게 설정돼 있어 초보들도 사냥의 유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전직할 캐릭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도 호평일색이다. '로스트아크'는 이번 CBT에서 전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계열의 7가지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는데, 10레벨 달성 이후 직접 선택 구간에서 체험을 하고 결정을 하는 게 가능하다. 스킬을 보는 것과 직접 사용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퀘스트 부분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우선 퀘스트 동선이 깔끔해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 했다. '어떤 몬스터를 몇 마리 잡고 특정 아이템을 몇 개 모아와라'는 MMORPG의 일반적인 퀘스트도 몬스터를 잡으면 한 번에 여러개의 퀘스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지루함을 덜었다.

다만 이용자들은 개선해야할 부분도 지적했다. 맵은 넓은데 이동 속도가 다소 느린감이 있다던가, 일반적인 MMORPG와는 조작 방법이 달라 적응에 시간이 소요된다던가, UI가 불편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고, 테스트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로스트아크'가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쓴소리도 아낌없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트아크' CBT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테스트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자정, 주말 정오부터 자정까지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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