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게임을 실행하면 이용자를 반겨주는 캐릭터 '크크'가 RPG에서 사라졌다. 넷마블의 RPG를 실행시키면 '크크 넷마블'이라는 익숙한 로고음과 공룡 캐릭터 대신 웅장한 느낌의 넷마블 로고가 등장한다.

25일 넷마블에 따르면 최근 실사형 RPG 게임들의 시작 화면 로고를 교체했다. 캐주얼 게임은 기존 로고대로 간다. '모두의마블', '백발백중' 등 캐주얼 게임은 변화가 없지만 '레이븐', '마블퓨처파이트' 등 RPG는 모두 새로운 로고가 출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크'는 넷마블의 마스코트다. 더불어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출사표를 던지면서 '크크, 넷마~블!'이라는 로고송을 전 세계에 울려퍼지게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넷마블의 이번 RPG 로고 교체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넷마블 관계자는 "새로운 로고가 모든 게임에 하나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로고 관련 결정은 캐주얼, RPG 등 각 게임의 장르에 더 적합한 스플래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