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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글, VR 플랫폼 내달 발표…VR 게임 대중화 가속

[이슈] 구글, VR 플랫폼 내달 발표…VR 게임 대중화 가속
IT 공룡 구글이 VR(가상현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VR 기기가 아닌 VR 플랫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VR 게임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해외 외신은 현지시각 24일 구글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수 주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VR 관련 프로젝트의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드림 테스트 기기의 콘셉 아트
데이드림 테스트 기기의 콘셉 아트

구글은 '데이드림'을 구글 플레이 같은 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5월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이미 '데이드림'을 공개한 구글은 몇 달 내에 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VR 플랫폼 발표를 위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콘텐츠의 부재가 가장 문제로 꼽히는 VR 게임 시장도 덩달아 꿈틀대고 있다. 현재 HTC, 소니, 오큘러스 등 쟁쟁한 VR 기기들이 발표되거나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각 기기와 시너지를 낼 킬러타이틀이 없는 상황이다.

[이슈] 구글, VR 플랫폼 내달 발표…VR 게임 대중화 가속

'데이드림'은 VR 게임뿐만 아니라 유튜브부터 방송 채널 HBO의 스트리밍 서비스, NBA·MLB 같은 스포츠리그 등의 다양한 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수월히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모두를 적용한 VR 기기와 VR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 중"이라며 "PC나 스마트폰의 연결 없이 단독으로 작동하며 전용 콘트롤러도 갖춰져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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