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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빌, 신작 RPG 6종 공개 '눈길끄네'

게임빌이 신작 6종을 공개하며 내년 상반기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는 이 RPG들은 모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게임빌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3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작발표회 '®PG the NEXT'를 열고 신작 6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들은 모두 RPG로 기존 유명 IP로 개발된 작품 게임 3종과 게임빌 자체 개발작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오픈마켓 시대에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DNA가 있는 게임빌이 이를 앞장서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큰 글로벌 성공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오늘 소개하는 게임들이 향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움직이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인하츠, 스토리텔링를 중심으로 즐기는 다양한 모험

[이슈] 게임빌, 신작 RPG 6종 공개 '눈길끄네'

게임빌 자체 개발작으로 기대를 모은 '나인하츠'는 소환수 수집형 RPG로 올 4분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 출시돌 예정이다.

콘솔 게임 느낌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용자들은 3명의 주인공 캐릭터와 320종의 소환수가 만들어내는 무수한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4인 멀티 플레이 모드도 지원해, '보스 레이드'와 '황금의 전장', '게릴라 던전' 등을 통해 실시간 협동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소개에 나선 게임 사업 본부 김중완 본부장은 "기존 배경이나 설정으로만 이야기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실제 플레이에서 이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토리를 강조한 게임임을 설명했다.

수많은 소환수들을 수집하고 육성시키며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이용자들은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을 직접 컨트롤 하여 덱으로 준비한 소환수들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A.C.E, RPG와 시뮬레이션 장점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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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개발작 '에이지오브스톰'의 세계관을 계승한 게임 'A.C.E'도 공개됐다. 시뮬레이션과 RPG의 게임성을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이 게임은 전략 RPG로 내년 1분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 출시될 예정이다.

PC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을 계승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반실사풍 3D 그래픽도 큰 장점이다. 이 게임의의 핵심은 '천사대전'으로 글로벌 이용자가 협동과 경쟁을 함께 하며 서로 성장하게 된다. 이 대규모 전장에서 이용자들은 개인 PVP, 길드전, 연맹전,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 민지홍 개발총괄은 "시뮬레이션과 RPG의 게임성을 결합하는데 주목했고 두 장르의 싱크로율을 높여 더욱 높은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 원작 계승에 그치지 않는 새로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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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를 모바일로 이식해 화제가 됐던 '아키에이지: 비긴즈'도 공개돼 큰 관심이 몰렸다. '아키에이지' 세상의 시작을 강조하기 위해 '비긴즈'를 타이틀에 넣은 이 게임은 CCG(카드 게임)의 특징을 갖춘 RPG로 언리얼4 엔진을 채택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내년 1분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 출시될 예정인 이 작품은 기존 '아키에이지'의 콘텐츠를 계승했으며 이후 모바일만의 콘텐츠도 점차 추가할 계획이다.

'아키에이지'의 핵심 콘텐츠인 생활 및 경제 콘텐츠도 구현됐다. 모바일에 맞게 변경된 이 콘텐츠들은 낚시와 축산을 먼저 선보이고 이 생산품을 가공해 경매장을 통해 팔거나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다. 영지전도 구현돼 총6개의 영지에서 동시에 진행되된다. 승리한 영주와 참여한 영주민 모두에서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엑스엘게임즈 길우정 이사는 "하드코어 이용자와 캐주얼 이용자 모두에 보상을 줄 것"이라며 "향후 경쟁과 협동을 주제로한 추가 콘텐츠를 선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데빌리언모바일, 악마로 변신해 펼치는 호쾌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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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엘린'이 추가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블루홀지노게임즈의 '데빌리언모바일'(이하 데빌리언)도 게임빌을 통해 올 4분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 출시 예정이다.

전작인 '데빌리언온라인'의 특징인 변신을 통해 인간형일 때의 스킬과 악마형일 때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콘셉트인 이 게임은 추가적으로 데빌스톤을 통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데빌리언'의 변신 시스템은 전투 상황에서의 단순한 캐릭터 변신을 넘어 게임 전반에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인간 캐릭터와 데빌리언 캐릭터를 개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두 가지 캐릭터를 사용하면서 전략적이고 다양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블루홀 지노게임즈 박원희 대표는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서 빨리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나봤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워오브크라운, 택틱스 방식의 정통 S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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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창 개발중인 SRPG '워오브크라운'은 일본, 미국, 유럽 등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공략 타이틀로 택틱스 기반의 전투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3D 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고저차로 인한 추가 데미지 등 지형이 주는 전략적 요소를 고려하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 한 편의 연극 무대와 같은 시나리오 연출은 물론 화려한 스킬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에즈원게임즈 김병기 PD는 "SRPG인 만큼 시나리오에 집중해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하나하나마마다 몰입감 넘치는 연출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캐릭터 간의 상성과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덱을 구성해가며 플레이해 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로열블러드, 첫 공개…'딜 경쟁' 대신 '기여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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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최초로 시도하는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도 30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모바일 MMORPG인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 출시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이 즐기는 콘텐츠가 특징인 이 게임은 100대100의 대규모 RvR, 대규모 레이드 보스 등이 콘텐츠의 큰 줄기로 클래스 간의 협동 플레이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게임빌 장용호 PD는 "예술적 기법인 낯설게 하기를 통해 흔한 MMORPG임에도 식상하지 않도록 했다"며 "필드 콘텐츠, 전투 플레이, 스토리텔링, 대규모전투 등 핵심 MMORPG요소를 새롭게 느껴지도록 색다른 요소와 방식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드 콘텐츠를 퀘스트가 아니라 이벤트로 기획했다. MMORPG의 본질인 함께하는 재미를 강조하기 위해 필드에서 발생된 이벤트를 모두 공유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아울러 기존 게임에서 외형만 다른 캐릭터들이 딜 경쟁만을 지속하는 데 지친 이용자를 위해, 딜 경쟁이 아닌 기여도 경쟁을 유도한 것도 큰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공격과 역할 플레이를 손쉽게 전환하는 태세 전환 시스템을 통해 공략한 적의 공격을 얼마나 방해했는지, 막아냈는지, 멀리 떨어진 적을 끌어왔는지 등으로 각자의 기여도를 경쟁하게 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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