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블레스, 역대 최대 규모 업데이트 예정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블레스'를 잠시 떠났던 이용자들이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블레스'는 최근 6개월간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지난 4월만 해도 10~20위 사이에 안착해 있던 '블레스'는 7월 들어 30위 바깥으로 밀려나더니, 9월에는 50위권까지 순위가 떨어졌죠. 하지만 지난주, 전주 대비 7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블레스' 론칭 이후 역대 최대라는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직업 미스틱은 야수지기, 파도지기, 숲지기 등 3가지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군을 서포트하면서 적에게는 메즈기를 거는 전형적인 지원형 캐릭터죠.

또 최고 레벨이 45에서 50으로 상향되고, 새로운 지역과 던전들도 속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블레스' 최초의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은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죠.

'블레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10월 5일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날 한 번에 모든 콘텐츠가 다 추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5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지요. 이번 업데이트로 '블레스'가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지 관심이 쏠립니다.


◆파판14, '빛과 어둠의 경계' 인기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가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빛과 어둠의 경계' 업데이트로 '파판14'는 전주 대비 6단계 순위가 상승, 29위에 안착했습니다.

'파판14'는 '희망의 등불', '창천의 이슈가르드' 업데이트 때도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적이 있는데요. 이번 '빛과 어둠의 경계'는 메인 시나리오 및 레이드, 던전, 토벌전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빛과 어둠의 경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모험에 관한 메인 시나리오를 비롯해 총 51종의 퀘스트, 신규 24인 레이드 던전 '보이드의 방주', 신규 토벌전 '극 나이츠 오브 라운드', 최대 72명이 함께 즐기는 신규 탐사 던전 '디아뎀 제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추가됐죠.

'파판14'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맞아 10월 10일까지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어요. 600포인트를 모으면 지옥불 무기를 손에 넣을 수 있고요.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빵빵합니다. 월정액을 구매하면 추가 무료 이용일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아이템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죠. '빛과 어둠의 경계'로 탄력을 받은 '파판14'가 차주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을지 기대가 되네요.


◆스피드 서버의 힘! '뮤' 5단계↑

웹젠의 '뮤'가 '스피드 이벤트 서버2' 오픈 이후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뮤'는 전주 대비 5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27위를 마크했습니다.

'스피드 서버'는 정식 서버보다 높은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이 가능, 최대 600레벨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서버인데요. '뮤'는 지난 '스피드 이벤트 서버1' 오픈 때도 큰 순위 상승 효과를 봤지요.

웹젠의 다양한 지원도 '뮤'의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스피드 서버에서 레벨 500을 달성한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게 정식 서버 이전시 제공하는 1개월 풀 캐시 아이템을 지원하고, 레벨 달성에 따라 날개, 무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스피드 이벤트 서버2'는 아이템 획득 확률이 무려 10배입니다. 또 경험치도 3배 가량 빠르게 오르죠. 무료 서버 이전 쿠폰은 덤입니다.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9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7.98% ▶FPS 34.91% ▶RTS 31.78% ▶웹보드 1.27% ▶레이싱 0.58% ▶스포츠 8.5% ▶아케이드 0.9%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