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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O.E' 대박…넥슨, 자체 개발 신작으로 승부수 띄운다

한동안 잠잠했던 넥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두 달 새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것. 상반기 단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던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넥슨은 올 하반기 20여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그 중 자체 개발작들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주 출시한 '마스터오브이터니티'(이하 M.O.E)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이슈] 'M.O.E' 대박…넥슨, 자체 개발 신작으로 승부수 띄운다

지난 20일 출시된 'M.O.E'는 28일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TOP10 진입에 성공,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소녀와 메카닉이라는 다소 마니악한 콘셉트에도 불구, 완성도 높은 게임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넥슨이 준비하고 있는 자체 개발 라인업은 빵빵하다. 28일 출시된 'D.O.S'는 카드게임의 다양한 변수와 보드게임의 콘텐츠로 전략을 세워 즐기는 신개념 카드배틀 보드게임이다. 'D.O.S'는 '턴 베이스' 전투 방식을 비롯해 소환사 PVP 대전, 보스전 P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10월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 중인 '삼국지조조전온라인'도 기대를 모은다.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은 원작의 재미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도입, CBT 때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연의 모드와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M'도 출격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구현했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전용 콘텐츠도 다수 갖추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은 10월 13일 구글, 애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차 시범테스트를 마친 '리터너즈'도 주목된다. '리터너즈'는 영웅 육성과 전투 등 RPG의 기본 요소는 물론 최적의 팀 조합으로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들과 리그 및 토너먼트를 즐기는 매니지먼트의 재미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연내 출시 예정인 넥슨의 자체 개발 신작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생의땅: 듀랑고'를 비롯해 '메이플블리츠X', '3D 던파 모바일' 등이 있다.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 노정환 본부장은 "하반기 다양성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를 갖춘 모바일 신작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게임성과 새로운 장르를 기다려오신 많은 이용자 여러분이 만족할만한 콘텐츠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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