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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드래곤플라이, 하반기 VR·AR 사업 고삐 죈다

[이슈] 드래곤플라이, 하반기 VR·AR 사업 고삐 죈다
한동안 잠잠했던 드래곤플라이가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30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게임, VR 게임들이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또한 '포켓몬GO'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AR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관련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먼저 드래곤플라이의 간판 IP '스페셜포스'와 국내 대표 변신로봇 '또봇' IP를 활용한 VR 슈팅게임이 한창 개발 중이다. 공개 초기 '스페셜포스'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출시 버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게 드래곤플라이 측 설명.

'또봇'의 경우 VR기술을 결합시킨 교육용 VR콘텐츠, 아케이드 기기를 통해 몰입감을 더한 체감형 VR게임도 개발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6월 중국 VR산업 선두기업 바오펭 모징과 MOU를 체결, 중국 VR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바련한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AR사업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AR 테스트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이용자가 실제 거리에서 적군 병사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스페셜포스' AR 게임은 개발 초기 단계로, 전체 공정의 15% 정도 개발이 이뤄졌다. 더불어 '또봇'을 활용한 AR게임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VR 게임들의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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