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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신스타임즈, '해전1942' 효자네…11.59%↑

[업&다운] 신스타임즈, '해전1942' 효자네…11.59%↑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신작, 신기술, 흥행작 등의 호재를 앞세운 업체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총 30개 업체 중 14개 업체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상승폭이 일부 상위 업체에 몰려 3% 이상의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인 업체는 7개 업체에 그쳤습니다.

반면 반수에 해당하는 15개 업체는 이럴싸한 호재가 없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하락한 1개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낮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어 금세 반등을 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스타임즈, 업데이트로 상승세 지속…11.59%↑

신스타임즈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초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번 주에도 이어간 것인데요. 9월 말에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회복하며 지난주 대비 11.59% 상승한 64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해전1942: 국가함대전'(이하 해전1942)이 일본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수성하고 있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7월 '해전1942'를 국내와 대만에 출시 후 8월 일본에 출시한 뒤 10월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론칭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동시에 이용자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 '군단전' 업데이트가 오는 8일로 예정돼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북경 신스타임즈네트웍에서 개발한 게임 '해전1942'는 2차 세계 대전의 유명한 해상전투인 대서양 해전, 미드웨이 해전 등 유명한 실제 역사 속 전쟁을 그대로 재현한 밀리터리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실시간 공격방식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전장 상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엠게임, VR·AR게임 5종 오프라인 공개로 호재 '10.19% 상승'

엠게임이 AR, VR 신기술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지난주 대비 10.19% 상승한 627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이 같은 상승은 두 가지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우선 지난달 30일 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의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자체 개발 AR 게임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에 따른 기대감이 발현됐다는 분석입니다.

다른 하나는 엠게임이 지난 4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에 참여해 '프린세스메이커VR' 등 VR게임 3종, 캐치몬 등의 AR 게임 2종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VR산업협회가 주관하며 엠게임을 비롯해 삼성전자, 오큘러스 등 국내외 VR 콘텐츠, 디바이스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입니다.

엠게임은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린세스메이커VR',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우주탐험VR', 가상현실 카지노게임 'VR카지노' 등 3종의 VR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며,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한 소환수를 및 육성하는 '캐치몬', 온라인게임 '귀혼'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AR게임 '귀혼-Soulsaver'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소프트맥스, 경영권 매각 반짝 상승 끝 '9.18% 하락'

지난달 22일 경영권을 매각하며 1거래일만에 10450원에서 13550원으로 29.6%나 상승했던 소프트맥스가 5거래일 연속 하락 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프트맥스는 지난주 대비 9.18% 하락한 999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지난달 26일 최고가 14400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그 격차가 더욱 커 보입니다.

소프트맥스는 지난달 최대주주인 정영원 대표가 본인 소유의 보통주 100억 원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은 예정 지분율 20%로 소프트맥스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죠.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은 최대 주주 변경 및 유상증자를 호재로 판단했는데요. 공시 바로 다음 거래일인 23일 12시 30분 기준 소프트맥스의 주가가 전일 1만450원에 비해 29.66% 상승한 1만3550원의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1만3000원대의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거래일부터 하락세에 접어든 소프트맥스는 5일 현재 경영권 매각 전보다 더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등을 위해서는 실적을 내야할 테니 11월 출시 예정된 모바일 신작 '주사위의잔영'에 거는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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