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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버워치, 3달 간의 솜브라 찾기…결국 블리즈컨에서?

[이슈] 오버워치, 3달 간의 솜브라 찾기…결국 블리즈컨에서?
금방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던 '오버워치'의 신규 캐릭터 '솜브라'를 만나려면 더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솜브라 프로토콜'이 또 다른 힌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 간 캐릭터 공개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의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가 지난 8월 공개한 '오버워치'의 캐릭터 '솜브라'가 개설했다는 설정의 웹사이트 'amomentincrime.com'에 표기된 '솜브라 프로토콜'이 19일 새벽 4시경 100%를 달성했다. 기대했던 '솜브라'의 공개는 없었다.

해당 웹사이트는 지난 달부터 '프로토콜 그림자(솜브라)'의 진행 상황을 표기하고 있으며 100%를 달성한 현재 '프로토콜 솜브라 v1.95'가 완료됐다며 '유닛 바스티온 E-54 부대'에 전송과 로딩을 끝마쳤다고 표기하고 있다.

해석문 출처: 오버워치 인벤 'Naeri'
해석문 출처: 오버워치 인벤 'Naeri'

아울러 홈페이지의 소스를 분석한 결과 프로토콜 진행 당시에는 없었던 문자 ''가 나타났다. 이 문자는 '오버워치' 클라이언트 빌드 넘버 'v1.4.0.2.32374'에 대입돼 다음 패치에서 '솜브라'가 공개되거나 또 다른 정보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수수께끼를 현실에서 풀어가는 방식의 ARG 마케팅(대체 현실 게임)을 처음에는 흥미로워 했지만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추적한 끝에 또 다시 기다려야만하는 것에 지쳤다는 반응이다. 해외 이용자들또한 힘들게 퀴즈를 풀어도 무의미한 힌트만 주어지는 것에 실망하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6' 일정을 공개하며 '오버워치'의 새로운 영웅, 맵, 난투 모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결국 블리즈컨에서 '솜브라'를 공개하려고 정해뒀으면 3개월 동안 ARG를 진행한 의미가 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편 '솜브라' 출시와 추가 단서에 대한 블리자드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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