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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네이버, 신임 사장 한성숙 부사장 내정

[비즈] 네이버, 신임 사장 한성숙 부사장 내정
문화 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이끈 인물이 네이버 신임 대표로 선임되며 네이버 사업 전략이 뉴스와 검색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20일 8년 간 네이버를 이끌던 김상헌 사장의 후임으로 한성숙 부사장(서비스 총괄 이사)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차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인터넷 산업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업계에 몸담아 온 전문가로 숙명여대 졸업 후 검색 엔진 회사인 엠파스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1997년부터 10년간 엠파스 검색사업을 이끌다 2007년 당시 엠파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인 네이버로 이직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2012년부터 네이버 서비스 1본부를 이끌며 스포츠 콘텐츠와 웹툰, 웹소설 등 문화 콘텐츠의 수익화 모델을 안착시킨 한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네이버의 서비스 총괄을 맡아 '브이 라이브'(V LIVE) 등 모바일에 유효한 콘텐츠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주력해 왔다.

그런만큼 한 부사장의 대표 취임 이후로 네이버가 현재의 뉴스와 검색 중심의 사업 전략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현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콘텐츠 분야도 새로운 전기를 맞지 않겠느냐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편 김상헌 대표는 한성숙 내정자가 차기 대표이사직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도우며 경영자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 주요 이력

1967년 생

2015.01 ~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

2013.08 ~ 2014.12
네이버 네이버서비스1본부 본부장

2012.06 ~ 2013.07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 본부장

2007.05 ~ 2012.05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

1997.02 ~ 2007.01
엠파스 검색사업본부 본부장

1996.03 ~ 1997.02
PC라인 기자

1994.01 ~ 1994.12
나눔기술 홍보팀 팀장

1989.05 ~ 1993.12
민컴 기자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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