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22일 '제1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 2016)의 본선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청소년(12~18세)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약 2주간 예선을 진행해, 1만6000여 건 이상의 답안이 제출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인 대회에서 보이는 딱딱한 문제 보다는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로부터 문제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본선 출전자 50명은 약 5시간 동안 넥슨 소속 개발자들이 직접 출제한 여러 문제를 풀게된다. 이들은 풀이 속도와 방법, 정답율 등을 체크해 순위가 매겨진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본선에 참가한 만큼 단순히 점수대로 열 세우기 보다는 연령별 등 의미있는 참가자에게 상을 나눠주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게임회사다운 사회공헌 방법을 찾다 이 대회의 모티브를 얻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좋은 프로그래머가 나오려면 어렸을 때 코딩을 접해볼 기회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최신노트북, '레고 마인드스톰'(레고 로봇)을 수여하고 금상(1명), 은상(1명), 동상(7명)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넥슨대표이사상과 상금 및 부상을 각각 수여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