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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YPC2016 우승자 신승원 "색다른 문제 스타일 매력적"

넥슨이 개최한 코딩 대회 '제1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 2016) 우승은 경기과학고 2학년 신승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2500대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문제 풀이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한국 정보올림피아드와는 다른 느낌으로 문제 요구 사항이 처음 보는 스타일이었고 서로 경쟁하는 대회도 처음이라 굉장히 재밌고 매력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22일 'NYPC 2016'의 본선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54명이 출전해 넥슨 소속 개발자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뤘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예선전에는 2500여명이 참여, 54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고 이날 판교 넥슨 사옥에서 결승전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신승원 학생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최신노트북, '레고 마인드스톰'(레고 로봇)이 수여된다. 다음은 신승원 학생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이슈] NYPC2016 우승자 신승원 "색다른 문제 스타일 매력적"

우승 소감은?
중간까지는 하위권이길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분발했더니 좋은 점수가 나와서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친구들이 대회를 알려줘 참가하게 됐다. 프로그래밍쪽 대회를 넥슨이 연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넥슨에서 연 첫 대회인데, 문제를 봤을 때의 느낌은 어땠는지?
한국 정보올림피아드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요소들이나 문제 요구 사항이 굉장히 처음 보는 스타일이었다. 경쟁하는 스타일도 처음이었다.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있다.

내년에도 참가할 생각인지?
아마 출전할 것 같다. 대회만의 매력이 있어서다. 내년에도 출전해 대상을 타면 좋겠다.

이후 목표가 있다면?
대회의 모토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인 만큼 새로운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

친구들도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가했는지?
학교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금상탄 친구들도 다 친구다. 대회가 있으면 다 같이 참여하는 편이다.

넥슨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넥슨 입사를 고민하는 참가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인턴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는데, 관심이 있는지?
기회가 있다면 해보지 않은 경험이니 해보고 싶다.

[이슈] NYPC2016 우승자 신승원 "색다른 문제 스타일 매력적"

기존에 게임을 하며 바꿔보고 싶다고 한게 있었는지?
많이는 하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자체도 중요하지만 게임 내 디자인도 중요하다보니 그렇다.

인공지능 쪽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지?
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이쪽에도 관심이 많다.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코딩을 잘하는 비결을 이야기한다면?
코딩을 인터넷으로 많이 공부했었다. 대회 문제 풀이는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좋더라.

정보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이 있는지?
올해 국제 정보올림피아드에 여름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코딩을 정의한다면?
고민이 필요한 질문인 것 같다. 내게 코딩은 소중한 취미다. 처음에는 우연히 가볍게 시작하게 됐다. 하다보니 재미있게 하게 됐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을 찾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예전 가르치셨던 프로그래밍 관련 책을 보고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 만들어본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처음에는 비주얼베이직으로 초등학교 때 치킨을 먹느냐 피자를 먹을지를 정하는 랜덤 프로그램을 만들었었다.

이번 대회에서 본 문제를 보고 와닿는 점이 있었는지?
예선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큰 고민은 안했다.

넥슨 측에서 수장자들에게 출제를 맡기는 것도 좋겠다고 했는데 생각이 있는지?
생각이 있다. 이런 문제는 별로다, 좋다 하는 문제가 많았는데, 나도 출제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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