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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바이오하자드7, 최신 기술로 궁극의 공포 선사

[이슈] 바이오하자드7, 최신 기술로 궁극의 공포 선사
시리즈 넘버링 최초 공식 한글화로 기대를 모은 '바이오하자드7'의 총괄 프로듀서가 궁극의 호러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게임피아는 25일 코엑스 인티컨티넨탈 서울에서 '바이오하자드7'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괄 프로듀서 카와타 마사치카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오하자드7'은 세 가지 콘셉트를 강화해 궁극의 호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원작에서 사용된 오래된 저택에서의 탈출을 모티브로 해 폐쇠된 공간에서의 공포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기존과는 다른 타입의 새로운 적이 등장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한 점이다. '좀비'로 대표되는 '바이오하자드'이지만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좀비' 캐릭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카와타 마사치카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 단계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공개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며 "이후 정식 론칭 버전을 플레이해보면 '바이오하자드' 맞네 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서버이럴 호러를 추구해 철저하게 공포를 그려냈다. 게임 시스템을 기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주요 테마인 '탈출'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 이를 위해 시리즈 최초로 1인칭 시점을 채택했으며 탈출을 위한 탐험적 요소를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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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작의 콘텐츠도 계승돼 이용자는 전작의 캐릭터 '질 발렌타인'이 애용하던 '키픽'을 사용해 저택 안을 탐험하게 된다. 디테일한 서치 기능으로 여러 아이템을 각도를 바꿔가며 어떤 수수께끼가 숨겨져 있는지 단서를 찾는 등 시리즈 내의 중요 요소인 퍼즐과 상호작용도 강화됐다.

AI 강화도 대폭 이뤄졌다. 최신 AI 시스템을 적용해 똑똑하면서도 잔인한 적을 만들어냈다는 게 카와카 총괄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기존 작품의 적들 처럼 패턴 파악만으로는 적을 쓰러뜨릴 수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용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이브 포인트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카세트 테이프'가 담당하게 된다. 아이템 조합, 관리 등은 지금까지의 작품처럼 동일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VR을 전격 지원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VR로 즐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인 '바이오하자드7: 랜턴'이 시연되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는 공격 수단 없이 캐릭터 조작과 시점 조작을 통해 쫒아오는 적을 피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슈] 바이오하자드7, 최신 기술로 궁극의 공포 선사

카와타 총괄 프로듀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공포도 발전해왔다"며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지금까지의 '바이오하자드'와는 달리 그 공간속에 들어간 듯한 체험이 VR을 통해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몰입감 외에도 게임을 재미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실시했다. 우선 오리지널 게임 엔진인 'RE엔진'을 개발해 실제와도 같은 배경과 캐릭터를 구현했다. 전용 엔진을 통해 4K TV, HDR TV 지원도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생생한 호러적인 표현을 구현해냈다.

또한 캐릭터 모델링을 사람이 일일히 만드는 방식이 아닌 100대 이상의 카메라를 사용한 포토 스캔 시스템을 사용했다. 360도에서 일제히 데이터를 스캐닝해 모델링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경우에는 모델이 분장을 한 뒤 포토 스캔 시스템으로 스캐닝을 거쳐 바로 CG화했다. 머리와 모발 정도만을 수정하면 정밀한 해상도의 모델링이 완성된다. 배경에도 포토 스캔 시스템을 활용해 복잡한 지형도 CG로 개발해 보다 실제적인 배경을 완성했다.

카와타 총괄 프로듀서는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바이오하자드'인 만큼 7편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새로운 '호러'에 집중한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며 "호러와 상성이 좋은 VR도 지원하니 새로워진 '바이오하자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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