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로 만든 첫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가 일반에 첫 선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7일 서울 용산 CGV에서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정보 공개와 출시 일정을 알렸다.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지적 재산권)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RPG로 18년간 서비스되며 자신만의 매력을 갖춘 '리니지'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쇼케이스의 오프닝에 이어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출시 일정도 공개됐다.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오는 12월 8일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3개의 영상을 총 50분간 상영해 게임 스토리, 캐릭터, 던전 '오만의탑', 대전 콘텐츠 '콜로세움', 점령전, 아이템 제작, 혈맹 등의 게임 콘텐츠가 소개됐다.

'리니지레드나이츠'의 배경 스토리는 데포로쥬에서 패배한 켄 라우헬이 복수를 위해 마족과 손을 잡고 이계의 마왕 기르타스의 소환을 시작하며 시작된다. 데포로쥬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둠의 끝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이지만 마왕 기르타스에 당하고 만다. 이윽고 먼 마을에서 정신을 차린 데포로쥬의 시점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오만의 탑', '시간의 균열', 보스레이드 의 탐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탐험을 통해 소환수를 얻어 기사단에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총 100층으로 구성된 '오만의탑' 101층 도달 시 월드 레이드 보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혈맹 시스템이 강조됐다. '리니지'의 가장 큰 매력이자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혈맹 시스템이기에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레드나이츠'에서도 이 같은 특징은 그대로 이어진다.


또한 원작 '리니지' 유명 몬스터인 데스나이트, 코카트리스, 얼음여왕, 버그베어, 바포메트 등과 엔피씨들도 모바일에 맞춰 SD화해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도 일부 공개했다. 자체 개발작인 '프로젝트오르카', '리니지M', '블레이스&소울: 정령의반지' 그리고 퍼블리싱 타이틀인 '파이널블레이드'가 소개됐다.

한편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오는 31일 부터 11월 2일까지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진행한 모든 이용자가 참여 가능하다. 테스트가 종료된 11월 3일 부터는 혈맹 이름을 선점할 수 있는 혈맹 생성 이벤트가 진행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