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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웹젠, 3Q 실적 발표…당기순이익 70.5% 감소

[비즈] 웹젠, 3Q 실적 발표…당기순이익 70.5% 감소
웹젠이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 모든 분야에서 하락했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와 IP(지식재산권)협력 사업 강화로 반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6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된 웹젠의 2016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486억 원(게임 매출 486억 원)으로 전 분기(2016년 2분기) 대비 9.7% 줄어들었고,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각각 32.3%, 30.8%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2015년 3분기) 대비로는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7.8%, 65.7%, 70.5% 감소했다. (K-IFRS, 연결기준)

웹젠은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감소했지만,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두 플랫폼에서 신작 게임서비스를 준비하고 IP(지식재산권)협력 사업의 범위를 넓혀 2017년부터 실적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2016'에는 PC MMORPG '뮤레전드'와 모바일 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출품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이미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거치며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레전드'는 2017년 1분기 중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며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현재 오는 8일에 마무리되는 PC 온라인게임 '뮤레전드' 글로벌버전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뮤레전드'의 글로벌 서비스 시기도 가늠하고 있다.

또한 '뮤'를 앞세운 IP제휴사업들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웹젠은 'S.U.N.'(썬) IP제휴 게임을 비롯해 '뮤'를 활용한 IP제휴사업들의 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한/중 양국에서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미 지난 10월 출시된 웹게임 '뮤이그니션'은 웹게임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면서 '뮤'를 비롯한 IP제휴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신작이 출시될 때까지 재무적으로는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신작게임을 내놓기 위해 개발과 사업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4분기에는 게임쇼 참가 등으로 신작을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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