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120조 AR 시장, 곧 열린다…핵심은 '플랫폼'

[이슈] 120조 AR 시장, 곧 열린다…핵심은 '플랫폼'
"120조 원의 거대한 AR(증강현실) 시장이 열리고 있다. (AR 시장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꾸리고 나름의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핵심은 플랫폼이다."

SK텔레콤 차인혁 플랫폼기술원장이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레노버가 연 '팹2프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전부터 AR과 VR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MR(믹스드 리얼리티)을 지원하는 'T리얼'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차인혁 원장은 디바이스 보급을 통해 기술이 확산되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기기는 바로 스마트폰이고 또 VR(가상현실)과 AR을 가장 가까이서 보여줄 수 있는 분야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결합한 스마트폰 AR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등장해, AR의 본격적인 확산이 눈 앞에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차인혁 원장은 "AR의 확산을 위해 SK텔레콤은 디자이너 및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마켓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한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전문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본인의 모바일 디바이스상에서 AR 기술을 접목해 개발할 수 있는 툴을 지원하고 있다.

차 원장은 "이 툴을 이용해 많은 이용자들과 개발자들이 AR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모험심에 찬 분들이 도전할 것으로 생각하며 SK텔레콤도 이런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