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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피파온라인3, 점유율 10% 복귀 '초읽기'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피파온라인3, 점유율 10% '보인다'

PC방 점유율 순위 3위를 확실하게 굳힌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 10% 회복 조짐이 보입니다. 이달 초만해도 6%대에 머물러있던 점유율은 어느새 9%대까지 올라왔거든요. 특히 '피파온라인3'는 연말 대대적인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달 중 10% 돌파는 가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주 '피파온라인3'의 평균 점유율은 9.02%로, 전주 대비 0.4%p 증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굵직한 이슈들이 조금 있었는데요. 일단 게임 내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월드 레전드, 월드 베스트 선수들의 능력치 재평가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상향됐고, 버프 수혜를 받아 몸값이 크게 오른 선수들도 많아졌죠.

매년 12월 파격적인 혜택의 이벤트를 진행,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던 넥슨은 올해도 어김없이 대박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16-17 시즌을 맞아 '원터 VIP'에 등록만 해도 1억5000만 EP, 모든 시즌 수수료 30% 할인 쿠폰, 150FC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5일 오후 3시 기준 윈터 VIP 등록 이융자는 9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PC방 이벤트도 빠질 수 없겠죠. 이번에는 PC방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월드 베스트 선수팩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업데이트 주기로 매번 갱신되는 조각 모으기 이벤트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루 한 번 접속 & 5판 플레이 이벤트도 함께 말이지요.

'피파온라인3'가 점유율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와는 아직 격차가 큽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는 꾸준히 참여하는 이벤트로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 올해 서비스 4주년이 되는 오는 18일에는 버닝 이벤트가 예고돼 있어 당일 만큼은 점유율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PC방순위] 피파온라인3, 점유율 10% 복귀 '초읽기'

◆하스스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출시 효과 톡톡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이 신규 확장팩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하스스톤'은 전주 대비 3단계 순위가 상승, 평균 점유율 26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은 지난 2일 출시됐는데요. 출시 전날인 1일 '하스스톤'의 점유율은 0.19%, 순위는 30위였습니다. 하지만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출시 당일 점유율 0.36%, 순위는 24위까지 껑충 올랐지요.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은 '탐험가 연맹' 이후 1년만에 출시되는 확장팩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세 가지 조직이 구성돼 있고, 각 조직은 다른 조직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어 보다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게 됐죠.

'하스스톤'이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을 통한 상승세를 차주에도 이어갈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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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온라인, 월챔 바람 타고 4단계↑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이 전주 대비 4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41위를 마크했습니다. 지난 주말 대만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동안 '카스온라인'은 월드 챔피언십 관련 이슈 때마다 점유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월드 챔피언십은 지난 2013년 중국 상해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카스온라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데요. 올해는 한국,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등 6개 국가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인니팀에게 패배하며 4강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중국과 대만을 연달아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어요. 그리고 결승에서 또 한 번 인니팀과 마주쳤고, 예선 때와는 다른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지요.

지난주 실시된 업데이트 반응도 좋습니다. 신규 맵, 3인칭 뷰 시스템, 신규 총기, 초월 클래스인 도로시 다크나이트와 플로라 팔라딘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더해지면서 점유율도 상승, '카스온라인'은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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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8% ▶FPS 31.68% ▶RTS 33.66% ▶웹보드 1.36% ▶레이싱 0.84% ▶스포츠 9.45% ▶아케이드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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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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