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나이츠' 출시를 하루 앞둔 7일 이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는 게시글이 5000개가 넘어서는 등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더불어 오픈 시간이 언제냐는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게임 오픈 전부터 이용자들이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직접 그린 팬아트를 올리는 등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또 미리 혈맹을 모집하는 이용자들도 상당수 포착된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약 2만 개의 혈맹이 만들어졌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0월 20일부터 시작한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로 만든, 엔씨소프트의 첫 번째 모바일 자체개발작이다. 원작의 캐릭터들은 귀여운 SD 캐릭터로 변신, 수집욕구를 자극하며 이용자는 이 소환수들을 동료로 삼아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독자적인 커뮤니티 시스템도 기대를 모은다. 엔씨소프트는 다수의 MMORPG를 운영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레드나이츠'에 담았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은 별도의 공식 카페를 이용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데, 엔씨소프트는 '레드나이츠' 내부에 커뮤니티를 삽입하는 형태를 개발했다. 외부 웹 커뮤니티와 연결,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을 넘나들 수 있고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을 때도 이용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1센터장 심승보 상무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로 재해석한 리니지의 재미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나이츠'는 오는 8일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출시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