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 기념 카툰 '성찰'을 공개했다. 이 카툰에는 '오버워치' 요원들이 어떻게 연말을 보내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중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트레이서'가 여자친구와 연말을 보낸다는 내용의 만화로 진한 키스 장면까지 실려있다.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의 첫 공식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하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불하겠다는 이용자가 있는 반면 환영한다는 이용자도 있다.
한 이용자는 커뮤니티에 "이번 '오버워치' 특별 카툰을 보니 환불해야겠다. 이미 늦었을까"라는 글에 "늦었어. 네 돈은 이미 게이(성소수자)가 됐어"라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공식 카툰은 러시아, 중국, 중동 등 동성애자에 대한 반감이 큰 국가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