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9일 '프로야구매니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추가 콘텐츠 및 서비스 방안을 모색해 봤으나 현실적으로 서비스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이유다.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프로야구매니저'는 KBO에 등록된 국내 야구선수들을 모아 나만의 팀을 꾸려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으로 많은 야구 게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야구매니저'는 29일 이후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환불 처리 기준에 대해 향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 날짜는 2017년 3월 31일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 4월 엔트리브소프트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프로야구매니저', 'MVP베이스볼온라인', '팡야',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등 온라인 게임 5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 2월 'MVP베이스볼온라인', 8월 '팡야'가 연달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고, '프로야구매니저'까지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 3월 '프로야구매니저'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게임트리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단 2종 밖에 남지 않는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