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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섀도우버스, 내달 7일 출격…'바하무트' 명성 잇는다

[이슈] 섀도우버스, 내달 7일 출격…'바하무트' 명성 잇는다
TCG의 효시 '바하무트'를 내놓으며 TCG 장르 붐을 일으켰던 사이게임즈의 신작 '섀도우버스'가 국내에 론칭된다. 전세계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인 만큼 국내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고이치)는 12일 신사동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섀도우버스'의 한국 론칭 일정과 추후 사업방향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이게임즈는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 '그랑블루판타지', '아이돌마스터신데렐라'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갖춘 개발사다.

사이게임즈 기무라 유이토 상무이사는 "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이 게임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때 그 장르의 게임 대회에서 우승한 직원이나 그 장르에 열정을 가진 직원이 적극적으로 게임 개발에 참가해 시너지를 냈다"고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이슈] 섀도우버스, 내달 7일 출격…'바하무트' 명성 잇는다

'섀도우버스'는 일본 유명 판타지 RPG인 '바하무트: 배틀오브레전드' 일러스트를 적극 활용해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과 각 카드마다 다른 목소리의 성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몰입도 높은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이용자 취향 저격에 나선다.

다른 TCG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진화' 시스템으로 모든 카드는 전투 중에 진화할 수 있으며 진화한 카드는 강해지거나 특별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선공은 5턴부터 2번까지 후공은 4턴 부터 3번까지 진화 가능하며 언제 어떤 추종자를 진화시킬지를 선택하는 것이 주 전략이 된다.

[이슈] 섀도우버스, 내달 7일 출격…'바하무트' 명성 잇는다

이 밖에 총 600장이 넘는 다양한 카드로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한 PvP 대전을 펼칠 수 있으며 수집의 재미까지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 게임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서비스 중으로 매일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본격 대전형 TCG로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한국에서도 '섀도우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기무라 상무이사는 '섀도우버스'의 서비스 모델로 이용자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가며 재미를 더해가는 시스템을 설명했다.

수월한 덱 연구를 위해 '섀도우버스 포탈' 웹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덱이 등장할 수 있게 유도한다. 자신만의 덱을 갖춘 이용자가 늘어나면 점차 다른 이용자와 겨루고 싶은 욕망이 늘게되고 이때 점포 등을 통한 소규모대회를 열고 이후 상징적인 대규모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슈] 섀도우버스, 내달 7일 출격…'바하무트' 명성 잇는다

실력을 증명하면 손에 쥘 수 있는 구체적인 보상을 제시해 이용자들의 경쟁 욕구를 자극하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 대회 개최메뉴얼, 대회 일정 공지 등의 협력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무라 상무이사는 "최종적으로 '섀도우버스'의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방송 스타 배출과 한일전 개최를 목표로 전국대회, 국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섀도우버스'는 오는 17일 사전등록을 개시해, 내달 7일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마켓에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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