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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마블, '레볼루션'으로 세계 5위 퍼블리셔 '우뚝'

[이슈] 넷마블, '레볼루션'으로 세계 5위 퍼블리셔 '우뚝'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세계 5위 퍼블리셔가 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PO(기업 공개) 직전 단일 게임으로 이룬 성과라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애플리케이션 통계 및 분석 서비스 업체 앱애니는 'iOS·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매출 상위 앱·회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와 동시에 매출 기준 세계 3위 모바일 게임에 등극했다.

이를 통해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해 11월 세계 9위 퍼블리셔를 기록한지 2개월만인 1월 11일 세계 5위 퍼블리셔로 4계단 상승했다.

[이슈] 넷마블, '레볼루션'으로 세계 5위 퍼블리셔 '우뚝'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 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출시 2주간 매출이 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 시장을 통틀어 국내에서 이만큼의 매출을 기록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넷마블이 연말까지 이 기조를 유지한다면 단일 게임에서 1년간 거둔 매출이 약 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15년 넷마블 연간 매출액을 넘어서는 수치다.

연초부터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로 예정된 IPO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넷마블은 약 5조~8조 원 사이의 시가총액이 예상됐지만 이번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인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MMORPG의 중요 요소인 '함께 하는 재미'를 살리는데 크게 노력한 작품"이라며 "이를 위해 필드 레이드, 혈맹, 요새전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고 모바일에서도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흥행 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앱애니가 밝힌 모바일 게임 세계 매출 순위는 1위 텐센트를 시작으로 넷이즈, 슈퍼셀, 믹시(텐센트 자회사), 넷마블, 머신존(MZ), 액티비전블리자드, 반다이남코, 라인, 소니 순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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