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오버워치, 블진요 카페 등장…"우린 핵 안 썼다"

[이슈] 오버워치, 블진요 카페 등장…"우린 핵 안 썼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에서 불법 외부 프로그램인 핵 이용자를 대량으로 제재하고 있는 요즘, 이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는 이용자들이 모인 카페가 등장했다.

최근 네이버 카페 페이지에 '블리자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블진요 카페)가 개설됐다. 이 카페는 핵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계정 정지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모인 커뮤니티다.

개설 한 달만에 645명이 가입한 이 카페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여러 이용자들의 글로 가득하다. 카페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한국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 신청 요청 방법 및 블리자드의 답변을 공유하며 대책을 강구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슈] 오버워치, 블진요 카페 등장…"우린 핵 안 썼다"

이들은 블리자드가 국내에만 있는 피씨방 시스템 상의 오류로 무고한 이용자들이 핵 사용 혐의를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씨방에 기본으로 설치된 외부 프로그램으로 인한 '무고벤'이라는 것. 해외에서는 자신들과 같은 억울한 이용자를 찾기 어려운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카페 개설자는 "블리자드에게 원하는 점은 딱 3가지로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와 진심어린 사과, 영구정지 취소, 다시는 이런 사태가 나지않게 주의"라며 "절대 '오버워치' 안티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