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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터닝메카드GO, CBT 돌입…'포켓몬고' 정면 승부

[이슈] 터닝메카드GO, CBT 돌입…'포켓몬고' 정면 승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해외 IP와 국산 IP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게임 모두 유명 IP를 소재로 AR(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만큼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점사인터렉티브(대표 최종일, 이하 1.4인터렉티브)는 25일 변신완구 터닝메카드를 소재로 한 AR 모바일 게임 '터닝메카드GO'의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이하 CBT)를 시작했다. 이번 CBT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슈] 터닝메카드GO, CBT 돌입…'포켓몬고' 정면 승부

터닝메카드는 메카드(카드)와 터닝카(미니카)가 만나 메카니멀(로봇)으로 변신하는 완구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뽀로로를 넘어서는 인기 상품이다. 미니카가 카드와 결합해 변신하는 기술로 특허까지 받은 터닝메카드는 변신 시 나타나는 완구의 속성과 카드의 점수를 이용해 카드 대결을 펼치게 돼,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숫자를 익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터닝메카드GO'는 오프라인에 등장하는 메카드들을 테이밍해 메카니멀을 강화하는 수집, 육성이 중점인 게임으로, 전국에 위치한 '메카드스탑'에서 카드를 보급 받아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수집한 카드로 메카니멀을 육성해 전국에 지정된 '타워'에서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승리 시 더욱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슈] 터닝메카드GO, CBT 돌입…'포켓몬고' 정면 승부

각 '타워'는 전국의 초등학교, 공원, 지하철 역 등이 지정될 에정으로 CBT 기간 중에는 전국 105개 이마트 매장이 '타워'의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CBT를 통해 게임 전반의 성장 밸런스와 AR 기술에 대한 타깃층의 반응을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게임 퀄리티를 높여 출시할 방침이다.

1.4인터렉티브 관계자는 "향후 업데이트 및 개발 방향성도 상품으로 완구를 지급하는 식의 이벤트나 터닝메카드 IP와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2월 중에는 보다 정돈된 모습으로 출시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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