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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답답한 도로, 차 안에서 즐길만한 게임 3선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귀향길을 대비하고 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기도 하지만 고향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꽉 막힌 도로 위, 갑갑한 차 안에서 어쩔 수 없이 몇 시간을 보내야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나마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목 베개부터 쿨매트까지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신통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안다.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 하나면 몇 시간은 금방 간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명절만 되면 재미난 모바일 게임 찾기에 혈안이다.

데일리게임은 이용자들이 고될 수도 있는 이 시간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모바일 게임 3종을 선정해 소개한다.

◆흔들리는 차안에선 간단한게 최고 '프렌즈팝'

[설특집] 답답한 도로, 차 안에서 즐길만한 게임 3선

맛있는 설 음식에 대한 설렘도 잠시. 밀페된 차 안에 몇 시간 있다보면 금세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복잡한 콘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에 몰입하기엔 옆자리 가족도 신경 쓰이고 집중하기도 힘들다.

이럴 때는 역시 캐주얼 게임이 최고. 단순한 게임성과 언제든 멈췄다 다시할 수 있는 편리함은 큰 장점이다. 이렇게 캐주얼하게 즐길 게임으로는 NHN픽셀큐브의 '프렌즈팝'이 제격이다.

'프렌즈팝'은 오는 2월 2일까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퀘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맵 선택 화면에서 등장하는 버선 또는 복주머니를 클릭하면 랜덤 퀘스트가 주어지고 이를 3개씩 완료할 때마다 각종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5성 프렌즈 출시 기념으로 현재 추가 미션이 진행 중으로 풍성한 보상이 주어지니 잠시 게임을 접었던 이용자라면 복귀하기 최고의 기회이기도 하다.

◆음식도 게임도 뜨거울 때 즐겨야 제 맛 '포켓몬고'

[설특집] 답답한 도로, 차 안에서 즐길만한 게임 3선

국내 출시 2일차를 맞은 화제의 게임 '포켓몬고'도 귀성길에 안성 맞춤이다. 이 게임은 길이 막히지 않아 차가 빠르게 움직일 경우와 막힐 경우 두 가지 모두에서 이점을 찾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교통이 원활할 때는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며 포켓몬을 찾는게 굉장히 편하다. 또한 고속도로휴게소에 포켓스탑이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아이템 수급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빠르게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길이 막힐 때는 포켓스탑에서 얻은 알을 부화할 기회로 사용하자. 알은 인큐베이터에 담긴 채로 각각 2km, 5km, 10km의 거리를 걸어야 부화하는데, 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일 때는 측정되지 않는다. 그 외에 앞서 잡은 포켓몬들의 CP(포켓몬의 파워) 및 보유 기술, 개체값 등을 확인해 키울 포켓몬과 '박사에게 보낸다' 기능으로 캔디로 바꿀 포켓몬을 고르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켓몬들의 개체값은 각 포켓몬 상세 정보 창에서 포켓몬을 조사한다 메뉴로 대체적인 수치를 알 수 있으며 자세한 값은 'IV GO', 'Podocs' 등의 앱을 통해 알 수 있다.

◆차 내에서는 액션 보단 전략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설특집] 답답한 도로, 차 안에서 즐길만한 게임 3선

'삼국지조조전'에 대한 향수가 있는 이용자라면 '삼국지조조전온라인'으로 추억을 살려보는 건 어떨까?

'삼국지' 시리즈 특유의 그래픽과 삽화를 모바일로 잘 살려낸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은 급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도 되는 SRPG이기에 더욱 좁은 차안에서 장시간을 버텨야할 때 어울린다. 액션 게임을 하다보면 옆 사람을 치거나 부산한 움직임에 안 그래도 장시간 운전으로 심기가 불편할 운전자에게 밉보일 수도 있기 때문.

급하게 화면을 살펴야하지 않기에 눈의 피로도 적고 시간에 쫒기지 않기에 천천히 고심해도 되는 장점이 있기에 차 안에서 즐길 만한 게임에 꼽았다.

특히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은 최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스토리 모드 시나리오 '유비전'을 추가하기도 했다. 촉한 황제가 된 유비를 주인공으로 한 방대한 스토리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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