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서든어택, 반격 개시?

한 때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붙박이 2위였다가 '오버워치' 출시 후 3위, 후속작 서비스 종료 등 악재로 4위. '대한민국 넘버1 FPS'로 불리는 '서든어택'의 슬픈 점유율 순위 하락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서든어택'이 3위로 올라설 조짐을 보여 흥미를 돋우고 있는데요.

'서든어택'은 지난 한주 내내 4위를 유지하다 5일, 그러니까 일요일에 3위인 '피파온라인3'를 제쳤습니다. 비록 점유율 차이는 0.02%p에 불과했지만 그 동안 '피파온라인3'와 꽤 격차가 벌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든어택'으로서는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지요.

'서든어택'은 겨울 대규모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벌써 세 번째 업데이트까지 이뤄졌지만 '피파온라인3'를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챌린지 '점프력'부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신규 캐릭터가 나왔거든요.

지난 2일 '서든어택'에는 트와이스의 쯔위, 나연, 사나, 정연 캐릭터가 출시됐습니다. 트와이스 내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친구들인데요. 트와이스 신규 캐릭터와 지정된 미션 맵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점프력' 챌린지가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트와이스 퍼즐 조각'을 모아 퍼즐을 완성한 이용자 선착순 500명에게 트와이스와 함께 하는 오프라인 행사 초대권을 지급합니다. '서든어택' 점유율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LoL, 3주 연속 1위 지켰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LoL'은 2위 오버워치와 계속해서 2%p 차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버워치' 경쟁전 3시즌이 이달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LoL'의 독주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LoL'은 계속해서 색다른 재미를 이용자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듯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리메이크 버전 워윅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e스포츠 리그에서는 금지 챔피언을 10개로 늘리는 10밴을 도입해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죠.

이달부터 진행될 '쏠전'도 관심을 모읍니다. 'LoL'은 기본적으로 5대5 팀전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쏠전'에서는 '나'만 잘하면 됩니다. 1대1 대결로 펼쳐지거든요.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만큼 참가 접수 열기도 굉장히 뜨거웠다고 하네요.


◆카스온라인2, 신규 콘텐츠로 인기↑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이하 카스온라인2)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인기몰이 중입니다. '카스온라인2'는 전주 대비 7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34위를 기록했는데요.

먼저 신규 모드인 'Z시티 비열한 거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좀비를 죽이거나 상자를 열어 아이템을 갖춰나가면서 최후의 1인이 되면 승리하는 모드인데요.

밤과 낮이 있고, 자신이 좀비가 되서 인간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혹자는 배틀로얄 장르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H1Z1'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도 하네요.

또 CT 스페츠나츠의 새로운 아이콘 '헬가'와 TR 밀리샤 소속의 이중첩자 '나오미'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또 새해 첫 계급전 시즌3가 시작되면서 이용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1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6.95% ▶FPS 33.48% ▶RTS 34.1% ▶웹보드 1.15% ▶레이싱 1.04% ▶스포츠 10.35% ▶아케이드 0.9%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