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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잠잠한 넥슨, 상반기 모바일 기대작 뭐 있나?

넥슨이 잠잠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박을 터트린 게임이 없다는 말이다. 2016년 'HIT'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했던 넥슨이지만, 이 게임 이후 히트작이 없다.

올해 들어 4종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혼' 뿐이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 3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데, '던전앤파이터'라는 이름값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라는 평가다.

현재까지 공개된 넥슨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총 23종이다. 그 중 '엘소드슬래시', '던전앤파이터: 혼', '오즈: 브로큰킹덤', '이블팩토리' 4종이 출시됐다.

넥슨의 올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봤을 때 떠오르는 단어는 '다양성'이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액션 RPG부터 아케이드, 대전, 전략 시뮬레이션, 러닝, SNG, MMORPG, 퍼즐, 실시간 게임까지 넥슨의 2017년 라인업은 다양한 재미를 아우르고 있다.

[이슈] 잠잠한 넥슨, 상반기 모바일 기대작 뭐 있나?

그 중 상반기 출시 예정이면서 무게감이 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다크어벤저3',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다. 두 게임은 넥슨 라인업 중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단연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피니시 액션, 몬스터 탑승, 몬스터 무기 탈취 등 다채로운 액션으로 무장했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액션 RPG 시장이 가장 레드오션화가 됐다. 덕분에 이용자들의 눈높이 역시 굉장히 높아져 있다. '다크어벤저3'는 백뷰 방식부터 다양한 카메라 연출까지 액션 게임 마니아들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요소는 물론 여러 실시간 멀티 플레이로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슈] 잠잠한 넥슨, 상반기 모바일 기대작 뭐 있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만 개발사 엑스펙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이 게임은 수집형 액션 RPG다. 실시간 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다수 탑재돼 있다.

무엇보다 '진삼국무쌍'만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냈다. 액션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원하는 세 명의 삼국지 무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태그매치 시스템과 각 무장의 속성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레트로풍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이블팩토리'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 상반기 중으로 극강의 퀄리티를 선보이는 '다크어벤저3'를 비롯,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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