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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븐나이츠, 직원 재화 조작 논란 "사실 무근"

[이슈] 세븐나이츠, 직원 재화 조작 논란 "사실 무근"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지난 17일 불거진 내부 직원의 재화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9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세븐나이츠' 공식카페를 통해 게임 내 아이템 및 루비 조작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공지하며 내부 직원 재화 조작 논란을 전면 부정했다.

이 논란은 지난 17일 '세븐나이츠' 공식카페에 '세븐나이츠' 고위급 개발진이 과거 상위 길드에서 활동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 wind**량은 "지난 '세븐나이츠' 간담회에서 받은 고위 개발진 연락처의 카카오톡 프로필과 상위 길드 길드원의 프로필이 동일했다"며 "오래전 일이라 증거는 없지만 해당 캐릭터에 루비(게임재화)가 22만 개(약 2200만 원 상당)충전돼 있는 걸 봤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밝힌 고위 개발진의 프로필 사진(왼쪽)과 공개된 채팅 내용
해당 게시물에서 밝힌 고위 개발진의 프로필 사진(왼쪽)과 공개된 채팅 내용

그는 해당 이용자가 고위급 개발진인 것이 밝혀진 현재 이 게임재화가 본인 돈으로 충전한 것인지 의심된다며 재화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해당 개발진의 개인적인 게임 참여는 일정 부분 사실이지만, 회사와는 관계 없는 개인 계정"이라며 "게임 내 아이템 및 루비 조작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세븐나이츠'는 개발과 운영이 엄격하게 분리돼 있어 개발은 넷마블넥서스에서, 운영은 넷마블게임즈가 담당하고 있는 구조다. 불법적인 재화 획득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넷마블은 해당 개발진의 소속 길드 특혜 의혹과 불법 프로그램 사용 의혹도 해명했다. 특정 사용자나 길드를 위해 결투장 및 세나컵의 인공지능(AI)을 조작해 승률을 높이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그 외 부분은 전담 부서에서 2중으로 확인하기에 개인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자신이 애정하는 게임을 즐기며 이용자 반응을 살펴보고 업무에 참고하곤 한다"며 "게임 개발자가 게임재화를 마음대로 획득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든 재화, 아이템 관리는 넷마블게임즈에서 권한을 갖고 있고, 다중으로 검증, 감시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사에서 스피드핵을 사용했다는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스피드핵 사용자를 확인 중이며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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