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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버워치 "신 영웅, 둠피스트도 거미형 영웅도 아니다"

기조 연설 중인 제프 카플란(출처: IGN 트위치 채널)
기조 연설 중인 제프 카플란(출처: IGN 트위치 채널)
소문이 무성한 '오버워치' 24번 째 신 영웅이 둠피스트도 거미형 영웅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다이스 서밋 2017'에서 콘셉트 원화에 등장한 거미형 영웅은 24번 째 영웅이 아니라고 직접 언급했다.

최근 '오버워치' 이용자들은 24번 째 신 영웅에 대한 추측을 계속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방송인 테리 크루즈가 둠피스트의 성우 자리를 원한다고 밝히고 개발진과 접촉한 것이 화제가 돼, 24번 째 영웅으로 둠피스트가 지목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제프 카플란이 공식 포럼을 통해 '둠피스트는 아니다'라는 의미의 답변을 해 이를 부정했다.

오버워치 초기 원화
오버워치 초기 원화

이후 초기 콘셉트 원화에 등장하는 거미형 영웅이 24번 째 영웅이 아니냐는 설이 등장했지만 제프 카플란이 정면 부정하며 두 영웅 모두가 24번 째 등장하는 영웅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 후보에 오른 영웅은 2종으로 그리스인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는 영웅과 지난 22일 11세의 천재 로봇 공학자 에피 올라델레와의 가상 인터뷰가 공개 후 후보에 오른 에피 혹은 에피가 만든 기계다.

에피는 가상 인터뷰 안에서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것이다. 예를 들면 새로운 'OR15' 로봇들 같은 것'이라고 말해 초기 콘셉트 원화에 등장하는 거미형 기계나 에피 자신이 24번 째 영웅이 아니냐는 설이 등장했다.

또한 그리스인 영웅은 지난 20일 알렉스 마라오스라는 배우겸 성우가 '오버워치'에서 Greek(그리스인)의 캐릭터 연기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물망에 올랐다.

블리자드의 성우 선택 기준도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금까지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국적을 강조하기 위해 매번 2개 국어를 구사하는 성우를 고용해왔다. 메이와 D.VA의 성우를 각각 중국계 미국인, 한국계 미국인이 맡는 식. 알렉스 마라오스는 그리스계 영국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이스 서밋'은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현 세대의 트렌드와 혁신을 이야기하는 행사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매해 게임업계에 다양한 화두를 던져왔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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