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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씨소프트, 'MXM'으로 북미 시장 '정조준'

[이슈] 엔씨소프트, 'MXM'으로 북미 시장 '정조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MXM'이 출격을 눈 앞에 뒀다. 2분기 북미 출시 예정인 'MXM'이 웨스턴 이용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까지 'MXM' 시그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신규 캐릭터, 밸런스 점검이 목적으로 국내에서 진행된다. 북미 출시 전 이용자들의 수준이 높은 국내를 테스트 베드로 삼아 최종 담금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MXM'은 2016년 상반기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미뤘다. 또 가장 먼저 출시할 시장도 북미로 잡았다. 'MXM'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해외 쪽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서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대만과 일본, 북미와 유럽 및 중국 등에서 'MXM'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게임 매체인 게임인포머와 MMO게임즈는 각각 'MXM을 '베스트 MOBA 게임, '가장 획기적인 게임'으로 선정했다. 게임스팟도 "알파테스트를 통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북미·유럽 이용자들은 'MXM'의 태그 시스템, PVE와 PVP 모드 등 다른 유사 장르의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한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8가지 미니게임 모드도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했을 것으로 보인다.

'MXM'은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두 개의 캐릭터를 골라 게임 내에서 상황에 따라 교체해가며 플레이하는 '태그 시스템'은 'MXM'이 내세우는 핵심 재미다.

5대5 팀전인 '티탄의 유적'은 'MXM'의 백미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방의 본진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AOS 방식 모드인 '티탄의 유적'은 맵 곳곳에 있는 오브젝트를 차지하거나, 티탄 조각을 모아 '현신'을 하는 등 협동과 전략적인 요소가 잘 녹아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분기 'MXM'을 북미 시장에 출시한 이후 3분기에는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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