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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출시 임박 'MXM', e스포츠 성공 가능성은?

[이슈] 출시 임박 'MXM', e스포츠 성공 가능성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온라인 신작 'MXM'은 액션 AOS 게임을 표방한다. PVE 모드도 있지만, PVP가 메인이라는 얘기다. 엔씨소프트는 'MXM'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 e스포츠 성공 가능성을 점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까지 'MXM' 시그널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커몬피씨플렉스 약수점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연다. 엔씨소프트가 'MXM'으로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꾸준히 'MXM'의 e스포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MXM'을 개발하면서 동일 장르 게임들과 차별성을 두는 데 주력했다. 그 중 '티탄의 유적'은 'MXM'의 꽃이다.

'티탄의 유적'은 5명이 팀을 이뤄 상대방 본진을 파괴하는 룰의 AOS 모드다. 일단 게임 내에 아이템 상점이 없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아이템을 장착하기 때문이다. 보다 전투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스킬 레벨만 찍으면 된다. 스킬 사용에 대한 비중이 높은 'MXM'은 논타기팅 스킬이 꽤나 많은 편이다. 상대를 조준하는 방식과 숙련도에 따라 얼마든지 슈퍼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MXM'의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더불어 '티탄의 유적'에서는 '티탄의 조각'을 모아 팀원 중 한 명이 '티탄'으로 변신할 수 있는데, 일발 역전이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강력하다. 승기를 잡은 한 쪽이 계속해서 경기를 이끌어나가면 지루하기 마련. 하지만 이 '티탄의 현신'을 통해 다이나믹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테스트 기간 펼쳐지는 오프라인 대회 준비에 공을 들였다.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MXM' 올마스터 영구 이용권이 지급되는 등 어느 정도 규모도 갖췄다. 23일까지 대회 신청 접수를 받고, '티탄의 유적' 승리 합계 기준 상위팀들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국내에서 'MXM'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MXM' 테스트가 오랜만에 이루어지는 만큼 'MXM'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또한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MXM'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MXM'이 e스포츠 종목으로서 '보는 재미'가 있는지 검증을 받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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