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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버워치, '서든'부터 '월탱'까지…핫한 게임탐색기

[이슈] 오버워치, '서든'부터 '월탱'까지…핫한 게임탐색기
지난 1일 '오버워치'에 추가된 게임탐색기 기능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버워치'의 사용자 지정 게임 모드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모드들이 탄생해 새로운 재미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이용자는 직접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고 나만의 창의성을 뽐낼 수도 있다. 맵을 고칠 수는 없지만 영웅들의 스킬 사용 여부, 쿨타임, 리젠시간, 체력, 대미지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만큼 벌써부터 다양한 세팅들이 공유되고 있다.

경쟁전 시즌4가 되작되며 힘겨운 싸움에 지친 이용자들을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버워치' 게임탐색기 인기 모드를 정리해봤다.

◆TRG-21과 MP4의 대결 '서든어택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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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사라진 '서든어택2'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모드다. 세부 옵션을 보면 알겠지만 일격 필살 스나이핑 TRG을 든 위도우메이커와 열심히 걸어다니는 솔져:76의 대결이 메인으로 맥크리가 그 사이에서 고통 받는 구조다.

일반 공격 및 저격 외에 모든 기술이 봉인된 채로 싸우는 세 영웅은 대부분 저격이 스치기만 해도 체력이 반까지 깎이며 솔져:76의 일반 공격 연사 4발이면 대부분 빈사 상태가 된다.

한 방이면 끝이다
한 방이면 끝이다

힐링팩을 찾는다고 해도 체력은 20 가량만 회복되니 그 시간에 좋은 자리를 잡아 역공에 나서는 게 이득이다. 화면에 보이진 않지만 전장은 모두 점령과 섬멸전으로 부활 시간도 500%라 거의 한번 죽으면 게임이 끝나는 무시무시한 모드다.

◆일부는 시즈, 일부는 통통통통! '월드오브탱크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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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모드는 탱크의, 탱크에 의한, 탱크를 위한 모드다. 모든 이용자는 바스티온만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상대 진지를 점령해야한다.

워낙 대미지 딜링 능력이 좋은 바스티온이기에 순식간에 모든 이용자를 정리하고 금방 게임이 끝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받는 피해는 500%에 주는 피해도 500%로 평소보다 25배 높은 데미지를 입지만 맨 마지막 줄을 보자 '헤드샷'만 허용이다.

이번 패치로 바스티온이 가장 강력한 대미지 딜링을 뿜어내는 경계모드에서 헤드샷 판정이 사라졌기에 해당 모드에서는 아무런 피해를 입힐 수 없게 된다.

일반 공격 연사로 상대를 잡을 수도 있지만 이 모드에서 추구하는 것은 빠르게 궁극기 게이지를 채워 전차로 무쌍을 찍는 데 있다. 가장 먼저 궁극기를 채워 상대 앞에서 전차로 변신하는 순간 밀려오는 쾌감이 상당하다.

◆웨스턴 무비 찍어볼까? '황야의 무법자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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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부터 서부극에 등장할 듯한 캐릭터 맥크리에서 콘셉트를 얻은 모드가 있다. 이 '황야의 무법자 모드'는 계속 사용 가능한 구르기로 좋은 위치를 선점한 뒤,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섬광탄으로 결정타를 노리는 게 골자인 게임이다.

한방 역전을 위해 황야의 무법자 궁극기를 채우는데 주력할 수도 있지만 평소보다 5배는 빠르게 날아가는, 총알보다 빠른 섬광탄을 주로 사용하는게 재미도 효율도 좋다.

황야는 아니지만 무법자는 맞는 것 같다.
황야는 아니지만 무법자는 맞는 것 같다.

이 모드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일반 공격은 하지 않고 섬광탄으로 헤드샷만을 노리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된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기껏 섬광탄을 맞추고도 헤드샷을 노리지 않는 일이 발생하니 주의하자.

◆특수 패턴 돌진 조심! '보스 레이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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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설정이 가능하고 팀 밸런싱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게임탐색기이기에 다양한 보스 레이드 모드가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외형적으로나 기술로나 가장 보스에 어울리는게 바로 라인하르트인데, '블랙하르트'나 '콜드하르트' 스킨이 제 맛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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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다수를 상대하는 만큼 라인하르트를 맡은 이용자가 어느 정도 설정에 심취하는게 중요한데, 매크로 및 대사로 상대를 도발해주면 더욱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느린 공격 속도의 일반 공격으로 상대를 툭툭 쳐주다 일정 대사와 함께 화염 강타나 돌진을 사용하면 제법 보스 레이드 다운 느낌을 낼 수 있다는게 팁이 되겠다.

특히 대지분쇄 궁극기 충전 속도가 평소의 5배이고 생명력도 높아 대부분 체력 100가량을 잃으면 한 번씩 궁극기 사용이 가능하다. 정해놓은 대사와 함께 사용하면 'WoW' 레이드처럼 페이즈마다 특수 기술을 사용하는 느낌이 난다. 일부러 궁극기 사용을 알리고 상대가 이를 메이의 빙벽이나 자리아의 입자 방벽으로 막으면 쾌감까지 느낄 수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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